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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io de corea

에콰도르의 돌잔치.

by garyston 2015. 11. 7.

두번째로 초대받은 축제 (나름 피에스타!?)


결국 돌잔치이긴 한데... 기관에 온지 얼마 안되는 여의사이 단원들을 초대해 주셨다

나는 별로 관련없는 사람인데

나까지 초대한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ㅋ

게다가 기관동료들 중 현지인은 하나도 초대 안했음


... 


뭐지?


어쨌건


나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이나 찍자는 생각으로.. 축제에 방문 ㅋ



순서는.. 

대략(?) 약속시간에 꽤 늦게 느긋하게... 사람들이 온다 1시간~2시간 늦는게 기본적이라

그냥 1시간 지나고 부터는 뭔가 진행되기 시작한다


술(잭다니엘, 와인)도 세팅되어있고, 간식꺼리를 많이 들고 다니면서 집어 먹도록 권유 ㅋ

그러고..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 ㅋ


광대를 불러와서 이런저런 게임들도 좀 해주고, 장난도 좀 치고, 연극도 좀 하고...

인상 깊었던 건.. 바구니 같은 것에 초콜렛 과자 같은 걸 넣고 높게 줄에 달아서... 아이들이 치고... 떨어진 초콜렛, 사탕등을 주어 가는 행위


박터트리기랑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무슨 의미일까 ㅋ

나는 알 수 없 ㅋ


그리고... 파티에 온 아이들에게는 호스트가 선물을 준다

신기..


하긴 돌잔치 한국에서도 별로 간 적이 없구나..

저녁은 따로 안주고, 핫도그 매대를 하나 불러서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게 세팅을 해놨지만.. 딱히 많이 먹고 싶진 않았.. -_-a


중간중간에 연설도 한번씩 하고... 케이크 커팅도 하고... (애기는 피곤해서 자고...)


여기 풍습에 대해서는 뭐 간단히 이정도만 이야기 해보고...

사실 이해하기도 어렵고, 무슨 의민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다만! 뿌듯한건... ㅋ

애기가 너무 이뻐

진짜 이뻐

...


그래서 사진 찍는 즐거움이 있었지 ㅋ




#2. 저 쌍커플과 속눈썹을 봐



#3. 어색한 표정의 왕자님 ㅋㅋㅋㅋㅋ



#4. 엄마 품에 안겨서...  



#5. 뾰롱통 아빠와 애기 ㅋ 



#6. 사실 너 크면 아빠를 닮는 거니... 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 ㅠ



#7. 다정한 가족. 정수리 키스.



#8. 주인공은 졸려여... 



#9. 내 생일파티고 뭐고 난 피곤하다 자겠다



#10. 자는 애 깨워서 케이크 커팅 ㅋㅋㅋ



#11. 깨우지마 화나쪄



#12. 터진 박에서 나온.... 색종이들 ㅋㅋ 잔디에서 어떻게 치우냐... ㅠ




3시쯤 시작해서 7시쯤 되는 시간에 돌아왔습니다만..

깔끔한 돌잔치 같아요 ㅋ


예전에 겪었던 술로 새벽 2시까지 달리는 축제와는 느낌이 좀 다르네여...


여튼


여기 애기들 중에서도 엄청 귀여운 아이의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진 몇장 인화해서 액자에 넣어줬더니


프로 사진사 같다는 칭찬을 해주더군요

역시....

그냥; 빈말이지만 기분은 좋다는 ㅋ


이거 자랑할려고 포스팅 했어요


...


그럼 자랑 했으니까 포스팅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