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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요리사

주먹밥을 만들고 싶었지만.. - 알수 없는 요리!? ㅎㅎ

by garyston 2014. 4. 7.

항상 새로운 요리를 만들려고 생각해보는 경향이 있어서... 가끔 식자재로 테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용된 감자와 양파와 마늘과 버섯과 햄에 들어간 돼지들에게도 약간 미안 ㅋㅋ


일단 볶음밥에서 만족했으면 상당히 준수한 맛을 냈을텐데 욕심이 부른 참사랄까요?


그래도 뭐 먹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일단 재료는 감자 반개, 양파 반개, 새송이 버섯 여러 개, 마늘 4개, 의성 마늘햄 반개 ㅋㅋㅋ

주먹밥을 먹으면서 이상하게 마늘 냄새가 많이 난다고 했는데.. 마늘과 마늘햄의 힘이였으려나...


일단 주먹밥 스타일로 고려를 했기 때문에 매우 잘게 자료들을 잘라봅니다 그래봐야 볶음밥 만들 수준이였긴 합니다만

아무튼 좀 잘게 짤라봐여 ㅋㅋㅋ

버섯 빼고 다 볶아봅니다


다 익었다 싶으면 버섯도 넣고 볶아봅니다..



▲ 볶는 와중에 한 컷


볶는건 그냥 기름을 두르고 볶으면 됩니다 딱히 향신료 같은것도 넣지 않았고... 

걍 볶으면 되여 ㅋ

냄새가 무지 좋았는데~ ㅎㅎ 아 맛도 좋았어요 ㅋㅋ 비주얼이 망했을뿐 ㅋ



▲ 볶은 것들과 밥을 섞음 ㅋ


밥을 볶다가 팬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팬을 태우기는 싫거든요 ㅎㅎ

밥을 볶다가 안좋은 팬들은 안좋아 질 수도 있어요.. 아니면 기름을 많이 넣어야 하는데... 기름을 많이 넣기는 싫음;


그래서 야채를 밥에 넣고 그냥 비벼보았습니다


이제 김으로 바깥 모습을 잡아주면 되지 않을까 해서 김을 찢어놨죠




▲ 자르고 찢고 어떻게든 잘게 자르면 되는거야...


이렇게 이쁘게 잘랐는데... ㅋㅋㅋ 생각보다 입자가 크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밥들이 잘 뭉쳐지지도 않아... 

찰기가 너무 많고...

주먹밥 하나 형태를 잡을 때마다 손을 한번씩 씻어줘야 하니깐....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그래서 김을 밥에 다 집어넣고 섞었 ㅋㅋㅋ

어째도 먹으면 되는거 아님...


그리고 김밥처럼 싸보기도 하고 ㅋ 그냥 주먹밥 모양(feat, 삼각김밥)도 만들어 보고..

이래 저래 해봤는데 ㅋㅋ 비주얼은 영... 답이 없네요 노답



▲ 결국 만들어진 밥들..


뭐 이래저래 해서... 작은 공모양으로도 만들어보고..

김에 말아서도 만들어보고..

랩에 씌어서 삼각김밥 모양도 만들어보고..


그래봐야 맛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ㅋㅋ

건강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밥입니다 결국 뭐 볶음밥의 범주에서 딱히 벗어나지 못합니다 ㅋ

그저 모양만 다를뿐... 이라고 위로해 봅니다.


아 한가지 햄을 고르는 팁을 드리자면~ 햄에 돼지고기 함량이 높을 수록 좋은 햄이라고 보시면 되여 ㅋ

의성 마늘햄은 80%가 넘는 좋은.. 햄이었습니다 ㅋㅋ


다음에는 밥의 찰기를 높이는 방법으로 예쁜 주먹밥을 만들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이상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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