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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요리사

리오밤바에서 먹은 요리들.

by garyston 2015. 6. 22.

#1. 생선조림 - 2015.06.22.


로하 모 단원(보고 있나 모단원??)이 만든 생선조림에 자극을 받아, 한국어 수업 마치고 꼰다미네로 고고씽;

가자미와 비슷한 생선을 찾고 싶었으나 없고.. 병어와 비슷한 종류의 생선 5마리에 2$로 합의를 보고... 구매

무생채하려던.. 무우를 기억해내고 무도 같이 조려냄.. 흐흐


팬에 생선, 무를 깔고 양파를 위에 올리고..(약간의 물도 필요)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넣고 끓이기 시작

양념장 - 간장, 고추장, 다진마늘, 다진파, 레몬즙 조금


생선이 바닥에 붙는 경우에 대비하여 한번씩 저어주고, 너무 물이 적어지면.. 다시 조금 물을 넣기;

높은 냄비가 없이 팬에 해서... 물을 몇번 넣어야 했다 -_-


무우가 졸여진 상태를 보고.. 다 되었다 싶으면 다른 야채를 넣고 약불에 조금 더 좋이고 끝.


애호박이랑 파를 마지막에 넣은게 좋은 선택은 아니였음..

그럭저럭 먹을만 했으나 너무 작은 생선이라... 별로 먹을 살이 없음;

그래도 간만에 양념에 배어있는 생선요리와, 조림에 들어있는 무우를 먹어서 좋았다는.. ㅋ


생선 2$, 무우 0.3$, 애호박 0.2$, 파 0.3$. 양파 0.2$ 양념장 1$ 정도... 넉넉히 쳐도 5$면 만드는 조금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먹을만한 생선조림 




#2. 밀푀유 나베 - 2015.06.24.


▲ Before



▲After


모 나라 현평에서.. 일식을 먹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설레여서~ 급 일식.. 비슷하게 준비.

예전에 어디에선가 밀푀유나베 이야기를 들었는데.. 봤던가...  그래서 급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제작.

밀푀유 나베라는 것이 밀푀유라는 프랑스 간식에서 유래한 거라더군요. 겹겹히 야채들을 쌓아서 예쁘게 준비한다음 육수를 붙고 끓이는 음식입니다

조금 아쉬운게 오로지 야채로만 요리를 해서 샤브샤브용 소고기가 있으면 더 좋은 국물도 나고 맛있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는.. ㅋㅋ


한국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데... 결국 뭐;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로만 만들어 본 급 요리;


피망, 양파, 버섯, 파, 고추, 애호박, 양배추를 예쁘게 쌓아넣고..

그 다음에 육수(만들어야하는데)를 부어주면 됩니다

육수를 만들 형편이 안되어서... ㅠㅠ 육수내기 힘들어요... 그래서 옥수수 삶던 물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후추 투하 후추추추추추


그리고, 먹으면 됩니다. 물론.. 찍어먹을 게 있으면 좋죠.

그래서 간장+레몬즙으로 깔끔하게 찍어먹었습니다.

먹다보니 아무래도 샤브샤브 소고기가 참..... 아쉽더군요 ㅠㅠ 흐응


버섯 1$, 양파 0.2$, 대파 0.1$, 고추 0.3$, 애호박 0.1$, 양배추 0.2$, 피망 0.1$, 레몬 0.2$ 정도..면 되구요 후추는 뭐 가격이 뭐 거의 안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니깐요...  2$ 짜리 간편한.. 요리랄까요!?

가끔 따뜻한 국물요리 생각날 때... 먹을만한 야채요리!



#3. 배추김치 +수육 - 2015.06.28


▲ 작은 네포기로 담은 김치 + 제일 위에는 덮어두기



▲ 수육과 함께 먹을 생김치



▲ 수육


간만에 다시 김치를 담궜습니다 김치 담궈 놓으면 뭐 이래저래 편하니깐요 주말에 시간도 좀 있고 하길래 김치나 하자 싶어서 시작;


좀 많이 작은 배추지만 4포기에 1.5$밖에 안해요.. 뭐 그렇게 4개 사서 토막내서 절여놓고.. 이제 속을 사러 시장으로 출발

요새 시장에서 물건 사는게 좋습니다 슈퍼마켓을 원래 선호하긴하는데.. 좀 귀찮아도 시장에서 물건 파는 분들한테 물건 사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 나름 좋은 소비라고 생각.. ;


양파, 파(최대한 작은 걸 골랐죠), 고추, 마늘을 샀습니다 당근이랑 무는 집에 있었고... 강판은 마트에서 구매;

돼지고기 수육을 위한.. 배쪽 부분 살 1 libra (450~500g)을 샀습니다 2.5$

다음에 쓰려고 새우도 1 libra를 3$ 주고 샀네요


집에와서.. 마늘, 고추, 양파 갈고... 양파 채썰고, 무우 강판에 갈고, 파 길쭉하고 얇게 썰어놓고, 당근은 뭐 잘려져 있는 걸 사놔서 그냥 투하.. ㅋ 오늘도 밀가루 풀 끓이는건 실패해서 조금만 넣고.. 고춧가루와 새우젓을 넣고 속은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절여놓은 배추를 싱크대에 투하하고... 배추들을 건져내서 잠깐 물기를 빼고, 속이랑 버무려서 끝 -_-

잎사귀쪽을 조금 생김치로 만들려고, 접시에 덜고(그래서 사진이 가스레인지 위에서 ㅋㅋ) 참기름 아주조금, 그리고 깨소금을 넣고 준비 끝


수육은 고추, 마늘, 파, 된장, 후추, 커피가루를 넣고 푹 끓였습니다 세월아 내월아.... 그냥 푹 끓이다보면 언젠간 익어요 고기는 마트보다 훨씬 저렴한것 같네요 원하는 부위를 달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고....ㅎㅎ


수육 익는 것을 참지 못해서 찬밥+생김치로.. 배를 채워버려서 수육은 남겼습니다 ㅋㅋ 내일쯤 돼지국밥 비슷하게 수육국밥을 해먹을 생각입니다 흐흐흐


가격은 대충

배추 1.5$, 양파 1$, 고추 1$, 마늘 1$, 당근 0.5$, 무우 0.5$, 수육용 돼지고기 2.5$ = 8$ 정도 되겠습니다

만들어놓은 배추김치는 하루저녁정도 밖에 두고 한 12시간 후에는 냉장고로 집어넣고~ 저장해두고 먹을 생각입니다


저번 김치는 뭐랄까 속이 과하고 속에도 물기가 너무 많고, 배추도 물기가 안빠져서.. 물이 너무 많았는데 저번의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은듯합니다. 뭐 저번보다는 나아졌다는 이야기...


아 그리고, 포기김치를 담는 것보다는 그냥 잘라서 절이고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잘 절여지고 그렇습니다 여기서 포기로 담그기엔.. 소금도 별로고 시간도 오래걸리는지라 김치냉장고가 있지 않는 이상 혼자서 하실 땐 그냥 잘라서 하시는게 좋아요... 절이는 시간도 3시간이면 충분하구요


해외에서 김치하나면 참 든든해지는데... 주말에 여유를 갖고 한번 준비해보시죠~


#4. 양념 등갈비 - 언제 했더라 7월 초로 가물;


▲ 와..완성



▲ 접사는 안되는 30mm  ㅡㅡ


양념등갈비 어렵지 않아요

그냥 수육이랑 요령은 비슷합니다


돼지고기 등살.. 코스티쟈 라고 하던데.. 등갈비 1 리브라 대략 450g에 2.5$ 정도 하더군요 (시장가격)

그거 사와서.. 푹 삶아여

고추랑 후추랑, 양파랑 대파랑 조금씩 넣고 푹 끓입니다

시간 절약하시려면 갈비살을 하나씩 다 잘라서 먹기 좋은 형태로 삶으면 금방 삶아집니다


그 다음은.. 돼지고기가 익는동안 새우껍질도 까서 조금 구워놓고, 같이 먹을 야채도 조금 준비를 해놓죠 ㅋㅋ

양념장도 준비해야죠 -_-)b

그냥 재료는 있는대로 넣어주시면 되여; 그냥 냉장고에 파가 있으면 파를 당근이 있음 당근을... 뭐 이런식;

마침 당근, 파, 마늘 정도가 있어서 먹기 좋게 썰어놓고 양념장을 준비했슴돠


BBQ소스, 고추장, 간장 조금, 케첩 있으면 케첩도 넣어요..

기호에 따라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매운거 좋아하면 고추장을 많이... 간장은 조금만 넣어주세요

고기가 다 삶아졌다고 생각하시면.. 한 30분정도면 충분합니다

건져내서 물기를 조금 빼주고 팬에 넣고... 양념과 버무리기 시작!

익는데 오래 걸리는 순서대로 남은 재료를 넣어주면 됩니다 (요리할 때 기본이져 ㅋㅋ 너무 많이 익히면 식감이 사라지는 경우가 꽤나 있.......)


그러고 드시면 되여

참 쉽죠?


한 두번 실패하면 감이 오실겁니다 ㅋㅋ

저는 계량을 지양하기 때문에... 요리는 감이져! ㅋㅋ


돼지고기 등살 450g 2.5$, 당근 0.2$ 새우 10마리 약 2$, 기타 야채들 해봐야 뭐; 1.5$, 양념장 .. 이것도 1$?

대략 7~8$면 두끼분이 충분히 나옵니다!!!


맥주안주 또는 와인(레드)안주로 추천!!  밥이랑 먹어도 뭐 나쁘진 않아여;

그리고...저 양념은~ 등갈비 두어조각을 남긴 후 양념들과 볶음밥 해먹으면 좋아요

팬에 묻어있는 양념들도 닦아 낼 필요도 없이! (그리고 여기선 고추장이 비싸니까 허투루 쓸 수 없죠!!!)


간간히 해드세여 전 가끔 고기 땡길 때 요래 먹음..



#5. 시래기 - 2015.07 



▲ 말려지고 있는 배추, 무청 시래기들..


처음에는 아주 사소한 이유로 시작된 시래기.. 이지만, 가장 긴 요리시간을 자랑하는 요리..는 아니고 식자재라고 해야되나;;


가격은 무척이나 저렴하다 배추 한포기, 그리고 작은 무들을 엄청사서 그 위의 무청들만 골라냈으니..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봐도 무청과 배추를 소금물에 한번 씻어서 데치라고 나오는 것들이 많으나..

그 과정은 생략


깨끗하게 씻어낸 뒤에, 살짝 데쳐내어서... 건조 시작

나중에 먹어본 뒤에 알았지만 배추는 충분히 데쳐졌지만.. 무청은 조금 질긴감이 있었어서, 무청은 조금 더 데치는 걸로... 이 동네 무청이 그런건지 원래 한번에 데치면 곤란한 것들인지.. ㅋㅋ


바닥에 비닐을 깔고, 건조 시작!


아무래도 빨래건조대가 좋을 것 같아서 호일과 랩으로 씌어서 건조하기 시작..

선풍기가 있으면 약하게 틀어놓으면 좋을 것 같은데, 실내가 이렇게 추운 지역에 그런게 있을리가 없음 ㅋ

한반에 부채질하고 앉았...


결국 어느정도 말리고 나서... 비닐 끈(새끼줄을 찾지 못...함)에 묶어서 창가에 설치하여 한 1일정도를 보냄.

보니까;; 이거 어느 부분은 바람이 잘 안들어서 상태가 안좋...더라 ㅠㅠ


손이 많이간 시래기가 상한것을 보고 속상했다는 후문... ㅋㅋ


결국 상한 부분을 제거하고 어느정도 말려진 시래기들 -_-b



▲ 꽤 많은 양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마르고 나면 부피가 줄어듦



▲ 작은 세팩으로 분리하여 냉동실로...


비용자체는 3$도 채 안드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이지만, 

뭐랄까 정성의..크기는 -_-a


참으로 많이 필요한 그런 요리 재료...

한국에서는 늘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이런 먼... 타지에서는 구하기 힘든 ㅋㅋ

나름 레어템


등갈비찜, 닭볶음탕등에 함께 넣어먹어보았는데... 등갈비찜이랑 확실히 궁함이 좋은듯

감자탕을 할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았겠지만 ㅋㅋ


이제 한팩 남았....




#6. 돼지등갈비찜 - 2015.08



▲ 재료준비 상황



▲ 에콰도르에서는 레어템..이 되는 시래기와 당면


이 요리를 위해서, 시래기를 만들었다고 해도 될만큼 정성과 공을 많이 들인 요리


등갈비를 삶는 요령은 양념등갈비와 흡사함다


끓는 물에 된장반스푼, 커피조금, 후추, 마늘 두어개, 파뿌리, 생강(있으면 넣자)정도를 넣어주고.. 색이 좀 우러나오면 등갈비 투하. 그 이후에 야채와 다른 것들을 손질하면 된다 대충 손질이 끝나면 고기가 잘 익어있죠 -_-


감자와 당근은 좀 크게크게 썰어주고, 파와 고추도 이래저래 썰어놓으면 됩니다

양념장에 좀 공을 들였는데.. 양파반개와 마늘 10개 정도를 갈아놓은데다가 작은레몬을 하나 짜넣고, 후추 + 고춧가루 + 된장 2스푼 + 깨 + 간장 조금 을 넣고 잘 섞어서...


당면은 물에 담궈놓았고, 시래기 역시 냉동실에서 꺼내서 물에 텀벙


이제 준비는 끝났고 본게임...ㅋㅋ


큰 냄비에 삶아진 등갈비를 한칸한칸 잘라서 넣어주고.. 삶은 국물을 고기가 쌓인 높이정도까지만 자박하게 부어준다

그리고 오래 익혀야 하는 시래기, 감자, 당근 투하 후 불을 켜줍니다.

불을 켜고 그 위에 양념을 부어주고

국물이랑 바로 섞이지 않게 그냥 위에 부어만 놓고, 천천히 스며들기를... 바라지만; 잘 안스며들어서 나중에 좀 저어줬다 ㅋㅋ 감자와 당근이 익어갈 무렴, 당면, 고추를 넣고 좀 정리를... (그냥 비벼준다 ㅋㅋ)


그리고... 당면이 다 익었다 싶으면(시식해 봐도 좋다), 파를 넣어서 모양새를 좀 이쁘게 정리를 합니다.. ㅋㅋ

비주얼도 중시하고 싶은 요리랄까......


그러면 완성 -_-b



▲ 시래기국과 샐러드, 볶음밥, 나물, 김치와 함께한 호화로운 식탁(?)



▲ 덜어먹으면 이런 비주얼이...


등갈비 1kg 정도가 5$

감자두개 당근하나 파두개 고추두개 이런 야채들은.. 뭐 합쳐도 1$ 되나;

양념용으로 쓰는 파, 양파, 마늘 등등도 1$도 채 안되죠


다만 된장, 고춧가루 등은 현지에서 구하기가 어렵고 한인식품점에 가야 구할 수 있는 것이니 가격을 매기기가 어렵

-_- 


그래도 뭐 그런 재료들은 다들 있으니까... ㅋㅋ

저렴하게 요리할 수 있는 특급요리야.....bb

하지만, 조리시간이 길고 꽤나 귀찮은게 함정 (그런 놈이 시래기를 만들어?ㅋㅋㅋ)


여튼, 올해의 요리로 임명하고 싶은.. 우거지 등갈비찜이 되겠습니다. ㅋㅋ



#7. 닭똥집 튀김 ( feat. 야채, 돼지고기 )


▲ 완성작 비주얼 ㄷㄷ



▲ 한번 돌려도 보고...



▲ 좀 더 자세하게...... 접사!


닭똥집을 볶아서 먹으려고 했으나, 닭똥집 튀김으로 급 변경.

띠아에서는 닭똥집만 2.5$에 400g 정도를 살 수 있음... 시장에서는 닭똥집을 설명할 수가 없어서... 구매불가 ㅋㅋㅋ


이번에 포인트는 튀김옷 되겠습니당

여기 밀가루도 별로 빵가루도 별로 튀김가루도 별로(사실 없다)라... 

빵을 갈았죠 ㅋ


빵집에서 파는 인테그랄 빵(0.15$)를 두개사서 살짝 얼리고... 곱게 갈아서 밀가루, 구매한 빵가루, 후추를 넣고 튀김옷 완성 -_-b


확실히 맛이 나아요 앞으로 빵가루는 직접 만들어 쓰는걸로 ㅋㅋ


닭똥집이나 고기나 야채는 깔끔하게 썰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계란물을 입혀서 미리 온도를 높혀놓은 식용유에 투하

처음에 튀김을 할 때 드는 느낌은.. 잘 탄다였는데요

한두번 해보니 요령이 생겨서 뭐;


튀김을 넣었을때 화르륵 하고 올라오는 기포들이 너무 강하지 않고... 뭔가 조신하게 올라오는 불에서 계속 유지를 해야하는데 이게 무슨소린지;


여튼 해보다보면 늘어요 =_=

연애도 글로 못배우고 요리도 글로 못배움


똥집을 튀기고, 돼지고기를 튀기고 (돼지고기는 지방부분은 제외하고 손질하는게 좋을듯함다), 야채를 튀기고 나서~ 식은 닭똥집을 위해서 다시 살짝 데우고~ 


기름기를 빼기위해서 키친타올을 깔고... 


아 근데 그냥 먹기는 좀 섭섭하니까

소스를 만들었죠


간장소스 - 간장, 레몬, 깨, 고춧가루 약간

양념소스 - 파스타(토마토)소스, BBQ소스, 고추장 약간, 간장 조금, 깨


위에 사진 참고하심 됩니다


그러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야채는 브로콜리줄기, 당근, 애호박, 버섯을 튀겼습니다



기름냄새 빼느라 조금 수고스럽긴 했지만... 튀김만든 것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_-b

맥주 안주로 참 좋아여.......흐흐흐


고기들 4$, 야채들 2$, 소스류는 .. 가격매기기가 애매하지만 2~3$, 그리고 식용유! 1$... 정도로 뭐 대략 10$정도로 만들 수 있는 요리지만...


참 맛나요 (맥주랑)



#8. 특별하지 않은 일상요리. (2015.08)



▲ 해물,야채 토마토 소스 볶음


어렵지 않은.. 편한 요립니다

그래서 설명도 간.단.히. ㅋㅋㅋㅋ


집에 있는 야채들을, 오징어, 새우와 같이 요리하시면 되요

토마토 소스, 없으면 케첩 ㅋ 

고추장, 간장 조금씩 넣고... 식용유와 함께 신나게 볶아주면 됩니다


해산물을 손질해서 가장 먼저 넣구요

잘 안익을 것 같은 야채부터 먼저 넣고 익혀주면 됩니다


야채가 익어간다 싶을 때 양념 넣고...휘적휘적


저는 개인적으로 파는 마지막에 넣어서 살짝 익혀요...비린내나 잡내를 파의 덜익은 알싸한 맛이 잘 잡아줘서... ㅋ

저도 사실 냉장고를 부탁해와 다르게 없어요 -_-


있는 재료로 요리할 때가 많으니...ㅋ


이것이 생활요리 아니겠습니까?

치즈가 있으면 치즈를 넣어주면 더 맛이 납니다 -_-b


밥반찬 및 술안주로도 좋고.. 다 먹고 난 뒤에 조금 남은걸로 볶음밥을 만들어도 꽤나 먹을만하다는......하하하하

해산물 손질이 좀 귀찮고 새우도 좀 비싸서..ㅋ

그래도 10$면 충분히 만들어요~




▲ 파불고기


참 쉬운 요린데.. 편리하고 맛남 ㅋㅋ

고추장이 많이 사용되어서 단원들이 해먹기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된장으로도 맛을 낼 수 있어요


가장 심플하게 하는 방법은 마트에서 필리떼라는 얇게 저며진 돼지고기를 사서...

한입으로 먹기 좋게 썬다음 볶습니다


뭐 파를 파절이 하는 정도로 좀 얇게 썰면서 고기도 한번 뒤집어주고... 

그리고 어느정도 고기 핏기가 가시면 파를 우수수수 넣어줍니다


그리고 간장과 고추장을 파 위에!

그리고 볶아요




....


깨를 마지막에 넣어줘도 좋고, 마늘이 있다면 갈거나 저며서 넣어줘도 됩니다

그게 다에요


근데 맛은 훌륭하죠.. 파와 돼지고기의 조합은 언제나 훌륭합니다

고기집에서 삼겹살에 파절이를 주는 이유가 다 있져 ㅋㅋㅋㅋㅋㅋ


이 요리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먹고 볶음밥해먹으면 맛있습니다


김, 김치, 참기름 정도만 넣고 양념과 쓱삭쓱삭 비벼먹으면... 한국의 맛이져 뭐 ㅋ

고추장이 없을 땐 된장으로도 꽤나 자주 해먹는 행복한 요리랍니다


고기는 3~4$, 파, 양념은 2~3$ 정도면 되여~ 그리고 조리시간도 짧고 쉬운 요리. 게다가 쉬우면서 먹기 좋은 요리라 참 좋더군요... 해...행복해요 ㅋㅋㅋ




#9. 사케동 (2015.10.)


제가 생연어 참 좋아하는데요...

슈페르막시에도 팔고.. 큰 레스토랑에서도 구이로 팔기도 하죠..

슈페르막시 기준으로 생연어는 200g에 5$ 냉동연어는 250g에 4$ 정도 하더라구요.. 

처음엔 생연어 먹고, 다음에는 냉동연어를 냉장고에서 살살 녹혀서.... 먹었습니다;



▲ 예쁘기 썰기 어려운 연어



▲ 간장



▲ 와사비



▲ 흉내내는 비주얼



▲ 남는 고기는 이렇게 연어구이 ㅋㅋㅋ


간단해여.. 연어를 자른다 양념장을 만든다.. 와사비를 개어서 만든다.. 같이 먹는다 ㅋㅋㅋ

와사비는 이냐끼또의 동양식품점에서 4$에 100g 정도 팝니다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여기에 그게 있는 것도 말도 안되는 일이라 닥치고 구매;


이제 와사비가 남아 연어를 계속 먹어야 된다는 슬픈 이야기도 -_-a


한국음식은 아니지만, 돈부리를 꽤나 즐기던 나로써는... 그리웠던 맛 ㅠㅠ

사케동 흉내내기 정도지만 행복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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