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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요리사

최근 식량(?)들

by garyston 2016. 6. 9.

최근에 먹는 포스팅을 게을리 했지만,


다 잘 먹고 다니고 있음;


전에 포스팅에 이어서 올리려다가.. 그렇게 안하는 이유는 전에 포스팅 사진이 좀 애매하게 떠서 -_-a 곤란해 컹

그리하여.. 다시 또 다시~ ㅋ



누가 참고할진 모르지만... 

에콰도르에 있다는 특수성으로 인해 식자재 구매가 조금 어려운 경향이 있는지라...


실제 참고가 되는건 에콰도르에 있는 코이카 단원 정도 일까나... 허허 -_-


여튼 나도 기록상의 의미가 있으니까... (주절주절...)






#1. 샐러드 파스타





조리과정은 생략한다!! ㅋㅋ 는 페이크고...


비주얼은 뭔가 있어보일지 모르지만, 만들기 어려울게 하나 없는 것

(아 위에 스파게티 면 올린 사진이 없네..)


걍 각종 야채를 잘 잘라서 올리면 끝... 이라면 너무 성의가 없나;


1. 마늘 슬라이스, 버섯 : 팬에 볶아요, 버터 있으면 버터+식용유로 볶고, 없으면 걍 식용유로만 해도..

2. 새우 : 데쳐서 까거나, 까서 구우면 되는데.. 굽는게 더 좋은 것 같다 난;

3. 토마토 : 반은 볶고, 반은 생으로

4. 보라색 양배추, 피망, 양상추 : 적당히 썰어요

5. 기타 야채들 들어가도 좋아요~ 양파도 얇게 썰어서 넣어줘도 좋고, 올리브 있으면 올리브 넣어도 좋겠죠 ㅋ


그 다음엔, 


파스타 면은 적당히.. 데쳐서 (8분) 샐러드 위에 올리고, (찬물에 식혀서 올려야 됩니다 ㅋㅋ)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오일을 투하!!! 

+ 파마산 치즈가 있다면 뭐 파마산 치즈를 올려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먹으면 됩니다.


시중에 샐러드 파스타 이야기들이 있길래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봤는데 먹을만 하더라구요~





#2. 프렌치토스트 + 토달볶




해피투게더에서 수지가 요리했던 간단한 요립니다. 토달볶(?) 토마토 달걀 볶음.. 이란 이름인데 사실 그 이름을 갖기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먹었던 요리죠 뭐;


프렌치 토스트랑 같이 해먹는 편인데.. 왜냐면 늘 계란푼게 토스트를 하고 나면 남거든요 ㅋ

그걸로 그냥 같이 해먹습니다 -_-;



프렌치 토스트는 계란물에 살짝 적신 식빵을 약한불(이게 포인트)로 천천히 구워줍니다.

약간 타기 직전까지 구워주면 좋아요. 식용유는 넉넉하게 뿌려줍니다.


계란물은 뭐 이것저것 넣지말고 계란만으로 하는게 제일 나은것 같아요. 우유를 넣으면 눅눅해지는 경향도...


남는 계란물을.. 식용유를 다시 뿌리고... 계란을 넣고 대충 익어간다싶으면 저어주면서... (스크램블드 에그로 변신)

썰어놓은 토마토를 넣습니다. 토마토는 데쳐서 껍질벗겨서 해도 되는데 귀찮져... 그냥 볶습니다;


그러면 되요 뭐... 


간단한 아침식사로 편리하죠~





#3. 짜왕을 짜장면 처럼 만들어 먹기!



에콰도르는 저번에 설 격려품으로 짜왕이 2팩이나 왔어요 8개 -_-a

라면을 그닥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있으니까 맛있게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ㅋㅋ


1. 식용유를 두른 팬에 파, 버섯, 당근, 양파 등등 짜장면에 넣어도 되겠다 싶은 야채는 다 넣습니다.

2. 그리고 짜왕은 그냥 끓이듯이 끓여줍니다.

3. 그러고.. 평소보다 물을 쪼끔 더 남긴다음에... 야채를 넣고 30초~1분 정도 볶아줍니다.


그러면........ 



그냥 짜왕보다는 조금 풍성해보이는(?) 짜장면(이라고 우기는)이 완성 됩니다.

한국에서는 이런일은 안하죠 ㅋ


라면은 라면답게 간단히 끓여먹는데 포인트가 있는건데... 굳이 왜 이런짓을 해서 ㅋㅋㅋ 힘들게 먹겠어요~

여긴 타향이고 짜장면 배달이 안되니까 ㅋㅋ 비슷하게 해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뭐 뻘짓이라면 뻘짓 ㅋㅋㅋ






#4. 크림치즈 브로콜리 소스 소고기 구이




뭔가 그럴듯해 보이는 요리지만.... 사실; 티비에서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최근에 재미있게 보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미카엘 솊이 만드는 것을 보고...


브로콜리에 크림치즈를 넣어서 살짝 졸여서 소스를 만들더라구요

그거랑 훈제연어 + 애호박 말이를 해서 굽던데... 연어는 비싸니까;


싼 소고기랑 접목을... 근데 =_= 연어만은 못한것 같아요


브로콜리 + 크림치즈는 굉장히 괜찮은 조합입니다 ㅋ 그냥 빵에 발라먹어도 좋아요 ㅋㅋ


조리법은 딱히 ... 어려운게 없지만 그냥 써봅니다. 


1. 브로콜리는 윗부분만 잘게 썰어줍니다. 줄기는 안써요

2. 그리고 식용유.. (올리브유가 있다면 그걸써요) 브로콜리 썰어놓은것, 크림치즈 큰 두스푼, 약간의 물(두세스푼)을 넣고 약한 불로 졸여줍니다. 크림치즈가 녹아들만큼만 졸여주시면 되요

3. 고기는... 적당히 잘라서 소금과 후추를 뿌려줍니다.

4. 취향에 따라 미디엄 레어로 익혔고 ㅋㅋㅋ

5. 아 버섯도 그냥 있길래... 잘라서 익혔고..

6. 대충 끼얹어봅시다 소스를 ㅋㅋㅋ


끝.




고기와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잘 어울리고, 거기에 브로콜리 씹히는 식감이 좋고, 올리브가 상큼하게 마지막 맛을 잡아주네요 ㅋㅋㅋ


농담이에요. 냉부해에 나오는 게스트들이 이렇게 다 평을 하길래 ㅋㅋㅋ 따라해봅니다.

고기와 크림치즈는 그닥 많이 어울리지는 않는듯 합니다. -_-;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ㅎㅎ



다음에는 연어로 해봐야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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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들이네요 ㅋ

잘 참고해서 건강하게 먹어봅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