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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드디어 갈라파고스 #1

by garyston 2016. 9. 8.

드디어 갈라파고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블로그 보시던(분이 있을까?)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오랜동안의 에콰도르 생활동안에 한번도 안갔던 곳이지만 ㅋㅋ 이번에 가게 되었네요 이렇게 글을 쓰는 즈음에는 이미 다녀온 상태..ㅋ 


준비한 내용을 좀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항공권은 카약에서 라땀(Latam)항공사의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무척이나 저렴하게.. ㅋㅋ $196 였는데... 이것도 허허 문제가 있더군요;


일단 3박4일의 조금 짧은 일정이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간단히 갈라파고스를 보고 나오는 목적...정도? ㅎㅎ



#1. 항공권 예매하기



항공권을 예매할 때 신경써야 하는 점은, 갈라파고스에 공항이 2개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행계획을 짜놓고 항공권을 예매해야 해요 =_=



▲ 갈라파고스 군도의 간략한 지도


공항은 

산크리스토발 섬에 「산 크리스토발」공항

산타 크루스 섬에「발트라」공항


이렇게 두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공권 예매할 때, 어디로 in 해서 어디로 out 할지 잘 생각하고 예매해야하죠


왜냐하면... 사진상으로는 작아보이지만.. 저 섬들 사이 이동하는데 배로 2시간 걸립니다.

게다가 하루에 배도 자주 없어요; 

그래서 잘 생각해보고 일정을 짜야합..




#2. 배편



산크리스토발 -> 산타크루즈 배 오후 .시 / 2시간 소요

산크리스토발 -> 이사벨라 배 오후 3시 / 4시간 소요

산타크루즈 -> 산크리스토발 배 오전 7시 / 2시간 소요

이사벨라 -> 산크리스토발 배 오전 7시 / 4시간 소요


2016년 8월 말 기준으로는 이렇습니다.

정확히 알아보시려면 구글에.. horario lanchas galapagos 라고 검색해보면 정확한 정보 얻으실 수 있을 꺼에요.


지도에서 보이듯이 제일 동쪽 산크리스토발, 산타크루스, 이사벨라가 서쪽으로 이어집니다. 각 섬마다 2시간씩 소요되는데 정말 크지 않은 배예요. 한 20명정도 겨우타는... 멀미 쩔어요 ㅋㅋㅋ 멀미 약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멀미약 먹는거 추천합니다.


배는 예매할 수 있는 곳들이 매우 여러곳들이 있는데.. 가격은 $30 입니다. 그리고 수상택시로 배로 이동하게 되는데... $0.5 에서 1정도를 받으니 잔돈을 미리미리 준비하셔요


그리고 배는 뒤쪽이 멀미가 덜하다고 하는데 뒤쪽은 추워요. 바람 덕분 ㅋㅋ 따뜻한 옷 준비하세여~






#3. 본격적인 일정



발트라는 여행의 중심이 되는 산타크루즈섬에 닿아있어서 편리함이 있죠. 대부분의 투어는 산타 크루스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는 산크리스토발 인아웃이라... 


제 일정은 3박4일인데.. 

1일차 산타크루즈 이동 (투어없..)

2일차 투어

3일차 투어

4일차 비행기타러 이동

사실… 여행일정이 넉넉치가 않네요. 앞 뒤로 뭐… 이동만으로 이틀이…..

여헁계획 잡으시는 분들은 한 4박5일 이상의 일정을 잡으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ㅋ


짧은 일정이신 분들은 발트라 인아웃이거나

발트라 인 산크리스토발 아웃 정도로 예매하는게 좋겠져?


산타크루스가 투어가 제일 많고 가장 발전된 섬입니다.

이사벨라는 덜 개발되어서.. 볼 자연환경은 많죠~


투어 2개는 이사벨라 쪽 하나 산타크루즈 쪽 하나 이렇게 할 예정이었는데... 이사벨라 $110 짜리 투어만 하나 했네요 ㅋ


하루는 느긋히 일어나서 또루뚜가 베이만 다녀오고 쉬엄쉬엄 ㅋ


한 일주일정도 많이 가시는것 같은데 인/아웃 다르게 해서 하시고 산크리스토발 2일정도 산타크루즈 3일 이사벨라 2일정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ㅋ



#4. 그 공항의 사정


저는 과야킬에서 출발했는데... 일단 뭐


일단 인스펙션(짐검사) 후 $20 짜리 티켓을 구매(절대 버리시면 안됩니다 ㅠ)

아 인스펙션 때 별로 깐깐하게는 안보는데 농산물 같은것 가져가면 안되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것들은 가져가실 분들도 딱히 없겠지만... 참고


그리고.. 내국인이 아니라면 -_- 문제 발생

체크인 카운터에서 뭔가 돈을 더 내야 한다며… 티켓 구매장소로 가라고 한다면… 엄청난 추가요금을 내셔야 합니다 하하하하하…


$196 정도의 금액으로 (1인당) 항공권을 구매했었는데… $171를 더 내라니요… =_=

다행히 비자가 8일정도 남아있어서 내국인으로 인정해주셔서… 다행히 그냥 입장 ㅋ

다..다행이다


비행기에서 내려서는 환경 부담금 걷습니다 ㅋㅋㅋ

에콰도르 비자가 있다면, 196 + 20 + 10(환경부담금?) 결국 뭐 $226에 입장이 가능했지만..

에콰도르 비자가 없다면, 196 + 171 + 20 + 100(환경부담금) … 최종적으로 $487에 입장 했겠죠? 2배 차이

에콰도르가 이래여..  사실 갈라파고스 ㅋㅋ 


개 비쌈


항공권을 엄청 저렴하게 끊었다고 생각하는 편 이었는데 이런 함정들이 .. ㄷㄷ


결국 뭐 함정을 다 피하고 안전하게 잘 도착했네여 ㅋㅋ






-




이렇게 갈라파고스 계획을 준비하고, 비행기 타서 내리기 까지 참고할만한 내용들 정리해봤습니다 ㅋㅋ

갈라파고스 재미있는 곳인데.. 쉽지 않아요 ㅋㅋ


여행일정 짜실 때 잘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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