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갈라파고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블로그 보시던(분이 있을까?)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오랜동안의 에콰도르 생활동안에 한번도 안갔던 곳이지만 ㅋㅋ 이번에 가게 되었네요 이렇게 글을 쓰는 즈음에는 이미 다녀온 상태..ㅋ
준비한 내용을 좀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항공권은 카약에서 라땀(Latam)항공사의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무척이나 저렴하게.. ㅋㅋ $196 였는데... 이것도 허허 문제가 있더군요;
일단 3박4일의 조금 짧은 일정이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간단히 갈라파고스를 보고 나오는 목적...정도? ㅎㅎ
#1. 항공권 예매하기
항공권을 예매할 때 신경써야 하는 점은, 갈라파고스에 공항이 2개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행계획을 짜놓고 항공권을 예매해야 해요 =_=
▲ 갈라파고스 군도의 간략한 지도
공항은
산크리스토발 섬에 「산 크리스토발」공항
산타 크루스 섬에「발트라」공항
이렇게 두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공권 예매할 때, 어디로 in 해서 어디로 out 할지 잘 생각하고 예매해야하죠
왜냐하면... 사진상으로는 작아보이지만.. 저 섬들 사이 이동하는데 배로 2시간 걸립니다.
게다가 하루에 배도 자주 없어요;
그래서 잘 생각해보고 일정을 짜야합..
#2. 배편
산크리스토발 -> 산타크루즈 배 오후 .시 / 2시간 소요
산크리스토발 -> 이사벨라 배 오후 3시 / 4시간 소요
산타크루즈 -> 산크리스토발 배 오전 7시 / 2시간 소요
이사벨라 -> 산크리스토발 배 오전 7시 / 4시간 소요
2016년 8월 말 기준으로는 이렇습니다.
정확히 알아보시려면 구글에.. horario lanchas galapagos 라고 검색해보면 정확한 정보 얻으실 수 있을 꺼에요.
지도에서 보이듯이 제일 동쪽 산크리스토발, 산타크루스, 이사벨라가 서쪽으로 이어집니다. 각 섬마다 2시간씩 소요되는데 정말 크지 않은 배예요. 한 20명정도 겨우타는... 멀미 쩔어요 ㅋㅋㅋ 멀미 약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멀미약 먹는거 추천합니다.
배는 예매할 수 있는 곳들이 매우 여러곳들이 있는데.. 가격은 $30 입니다. 그리고 수상택시로 배로 이동하게 되는데... $0.5 에서 1정도를 받으니 잔돈을 미리미리 준비하셔요
그리고 배는 뒤쪽이 멀미가 덜하다고 하는데 뒤쪽은 추워요. 바람 덕분 ㅋㅋ 따뜻한 옷 준비하세여~
#3. 본격적인 일정
발트라는 여행의 중심이 되는 산타크루즈섬에 닿아있어서 편리함이 있죠. 대부분의 투어는 산타 크루스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는 산크리스토발 인아웃이라...
제 일정은 3박4일인데..
1일차 산타크루즈 이동 (투어없..)
2일차 투어
3일차 투어
4일차 비행기타러 이동
사실… 여행일정이 넉넉치가 않네요. 앞 뒤로 뭐… 이동만으로 이틀이…..
여헁계획 잡으시는 분들은 한 4박5일 이상의 일정을 잡으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ㅋ
짧은 일정이신 분들은 발트라 인아웃이거나
발트라 인 산크리스토발 아웃 정도로 예매하는게 좋겠져?
산타크루스가 투어가 제일 많고 가장 발전된 섬입니다.
이사벨라는 덜 개발되어서.. 볼 자연환경은 많죠~
투어 2개는 이사벨라 쪽 하나 산타크루즈 쪽 하나 이렇게 할 예정이었는데... 이사벨라 $110 짜리 투어만 하나 했네요 ㅋ
하루는 느긋히 일어나서 또루뚜가 베이만 다녀오고 쉬엄쉬엄 ㅋ
한 일주일정도 많이 가시는것 같은데 인/아웃 다르게 해서 하시고 산크리스토발 2일정도 산타크루즈 3일 이사벨라 2일정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ㅋ
#4. 그 공항의 사정
저는 과야킬에서 출발했는데... 일단 뭐
일단 인스펙션(짐검사) 후 $20 짜리 티켓을 구매(절대 버리시면 안됩니다 ㅠ)
아 인스펙션 때 별로 깐깐하게는 안보는데 농산물 같은것 가져가면 안되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것들은 가져가실 분들도 딱히 없겠지만... 참고
그리고.. 내국인이 아니라면 -_- 문제 발생
체크인 카운터에서 뭔가 돈을 더 내야 한다며… 티켓 구매장소로 가라고 한다면… 엄청난 추가요금을 내셔야 합니다 하하하하하…
$196 정도의 금액으로 (1인당) 항공권을 구매했었는데… $171를 더 내라니요… =_=
다행히 비자가 8일정도 남아있어서 내국인으로 인정해주셔서… 다행히 그냥 입장 ㅋ
다..다행이다
비행기에서 내려서는 환경 부담금 걷습니다 ㅋㅋㅋ
에콰도르 비자가 있다면, 196 + 20 + 10(환경부담금?) 결국 뭐 $226에 입장이 가능했지만..
에콰도르 비자가 없다면, 196 + 171 + 20 + 100(환경부담금) … 최종적으로 $487에 입장 했겠죠? 2배 차이
에콰도르가 이래여.. 사실 갈라파고스 ㅋㅋ
개 비쌈
항공권을 엄청 저렴하게 끊었다고 생각하는 편 이었는데 이런 함정들이 .. ㄷㄷ
결국 뭐 함정을 다 피하고 안전하게 잘 도착했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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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갈라파고스 계획을 준비하고, 비행기 타서 내리기 까지 참고할만한 내용들 정리해봤습니다 ㅋㅋ
갈라파고스 재미있는 곳인데.. 쉽지 않아요 ㅋㅋ
여행일정 짜실 때 잘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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