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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아르헨티나 - 꼬르도바 (휴양답게 휴양)

by garyston 2016. 10. 16.

마지막 장거리 야간이동을 멘도사-꼬르도바 라인으로 했습니다 ㅎㅎ


이 나라는 버스에 짐 싣어주고 내려주고 그럴 때 대놓고 팁달라고 합니다 ㅋㅋ 적응 안되~ 니네 버스비도 엄청 비싸면서 말이징 흥흥


그래도 달라고 하면 1~2페소정도는 드리고 있네요 ㅋ 뭐 그정도는.. ㅎㅎ


같은 세미까마라도 등급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다른 것 알고 계실려나요? 뭐 이거 비행기도 아니구 ㅋㅋ 근데 그런게 있어서~ 조금 저렴한 표를 탔더니 맨 뒷자리를 주더군요 ㅋ 근데 맨 뒷자리 좋아하는데...ㅋㅋ


야간 버스인 주제에 ... 중간중간 버스역에 3번인가 서더군요 ㅋㅋ 그래서 잘만하면 깸 ㅠ 8시에 출발한 버스가 1시반에 마지막 중간 역에 섰으니 이런... ㅋ 그러고 아침 7시쯤에 잘 도착했습니다 허허 피곤해


이런 날에는 일찍 체크인도 할 수도 없고 짐을 숙소에 맡겨놓고 환전을 하고, 다음 행선지 갈 준비를 한다던지 그러고 있습니다

그것마저도 일찍 끝나버리면...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이런 곳에서 시간을 때우죠 ㅋ 체력에 한계가 있어서 확실히.. 무리하게 돌아다닐 수도 없고..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같은 큰 가게들이 아니면 자리에서 오래 있는 것도 눈치 보여서.. 이런 가게들이 인터넷도 잘 되고 콘센트도 많습니다 ㅋㅋ 굳;


이제 콘센트도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볼리비아/에콰도르 것 까지 골고루 다 있네요 ㅋㅋ 다양한 나라들 것 쓸 수 있는 콘센트 하나 챙겨오는 것도 좋을 듯 ㅋ


여튼 센트로 근처에서 환전도 하고 밥도 먹고 차도 한잔하고... 장봐서 숙소로 체크인 ㅋ

역시나 아파트형 숙소는 리셉션이 없어서 불편한 점이 있죠... 게다가 이 숙소; 집 주인이 아파트 한채 가지고 있는걸로 하는 숙소라 ㅋㅋ 완전 아마추어 같더군요~ 그래서 21% 부가가치세를 안받은 건가...?

 

꼬르도바는 예정에 없던 도시였으나.. 어쩌다보니 선택하게 되었죠 ㅋ 바릴로체를 갈 껄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 계획은 멘도사에서 바로 엘 깔라빠테를 가려는 계획 이었습니다. 근데 하필 멘도사 공항이 보수공사 중이셔서... 항공권을 예매할 수 없었고; 좀 저렴한 항공권이 뜬 인근 지역을 찾아보니 꼬르도바였는데.. 바릴로체 갈걸 그랬어 크크크


관광도시라고 보긴 좀 어려운 도시고.. 그래도 와인과 소고기 사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 ㅋ 

역시 먹었습니다 크크

 

지금까지,

산 페드로 데 아타까마 1

산티아고 5

멘도사 3

꼬르도바 3



#1. 꼬르도바 3병



음 많이 먹지도 않았네요 크크 와인 좋잖아요 와인 히히



 

센트로를 좀 돌아다니고, + 미술관, 궁궐 방문으로 간단히 생각했는데..

음 미술관 휴관 ㅋ 궁궐은... 사진전 하는 장소더군요. 그래서 사진전을 봤습니다 ㅋ 아 그리고.. 머리도 잘랐지 ㅋ




머리자르는데 저렴한 곳 찾아서 90페소에 잘랐습니다 크크크 공항을 가기 위해서 아르헨티나 교통카드를 처음으로 사기도 했구요.

 

꼬르도바 시내에서 공항가는 버스는 Red bus카드로 타지는 brisa라는 버스회사의 25번 버스인데 40분에 한대 씩 옵니다. 근데 10분만에 와서 좋았음 ㅋ 9.2페소였나 .. 확실히 10페소 이하고... 한장으로 여러명이 이용가능합니다 (여러번 찍으면 됨 ㅋㅋ)

 

블로거로써 자격미달인 관계로.. ㅋㅋ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흑흑


#2. 그나마.. 숙소에서의 풍경 ㅎ 해질녘~



#3. 그라데이션이 꽤 괜찮습니다 ㅎ


석양이 무척이나 이쁜 도시였고.. (전망대 같은 건 없지만..) 아 그러면 공기가 나쁘다는 소린가 ㅋㅋ 건물들도 멘도사에 비해서 무척이나 높았고... 숙소 건물도 22층이었습니다 ㅎㅎ 


여행 중에 두번째로 비가 온 도시인데.. 무섭게 내리더군요 진짜 비 같았어요 소나기가 와장창창.. 바람도 엄청 강하게 불고.. 다행히 마트 다녀온 직후에 비가 퍼부어서 다행이었죠.


관광도시가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 사는 사람들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4. 너흰 출근도 안하고 새벽까지...축구를 ㅋㅋ




새벽 2시까지 풋살장에서 축구하는 열정들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고 (내일 출근 안하니..?) 예전에 친구 축구팀에서 축구하던 생각도 나더군요.. 소고기와 와인으로 부른 배를... 축구하며 소화시키고 싶었지만 참..참을 수 밖에 없죠 ㅋㅋ

아르헨티나 축구 실력 좀 볼랬는데 실패 ㅋ

 

아 그리고 칠레보다 더 사람들이 하얘요. 

거의 유럽같은 느낌이 물씬 듭니다. 남녀노소 아주 그냥 다 백인이여.. ㅋㅋ 


늘씬 늘씬 이쁜 사람들이 많고.. 비만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단편적으로 본 것이긴 하지만.. ㅎ 

에콰도르 사람들은 체중관리 좀 해야됭 =_= 소금, 설탕 그만 먹어요..




여튼 그렇게 꼬르도바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