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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Punta de Flechas Malbec 2018

by garyston 2022. 2. 20.

오래간만에 와인 포스팅.

 

말벡은 자주 먹고 많이 먹고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수입하는 회사들이 어떻게 수입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또 새롭다.

 

소개할 와인은 Punta de Flechas Malbec 2018.

Punta de Flechas Malbec 2018.

감각적인 디자인과 에티켓에는 화살촉 모양이 있다. Punta는 점 Flecha는 화살표인데.. 화살표의 점이 화살촉 같은 의미로 쓰이나 보다. 이름의 유래는 잉카의 화살이나 창의 촉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화살이 다섯 개네?

 

Edmond de Rothschild wine estate라고 쓰여있는 거.. 그 무통로칠드에 그 로실드 (or 로스차일드) 거기 맞는 거죠?

궁금하면 확인해보면 되는 거지 ㅋㅋ 찾아보니 그 로칠드는 아닌 것 같고 친척쯤이 하는 곳 같다.

아래 사이트 들어가서 보니 그 무통로실드는 안 보이는 관계로 그렇게 판단. ㅎㅎ

https://edmondderothschildheritage.com/en/wines/flechas-de-los-andes-en/gran-malbec-argentine-wine/ 

 

여하튼 와인으로 유명한 가문에서 말벡이 유명한 멘도사(아르헨티나)에서 뭔가 하는 건 맞네요.

 

말벡 라인업만 따지자면, 

Gran Malbec > Aguaribay Malbec > Punta de Flechas Malbec 순 이겠네요.

 

가격은 23,000 원 정도 김포에서 구매했습니다.

객관적인 Vivino 평점은 3.8 이네요.

 

이 가격에 3.8이면 훌륭하다고 볼 수 있죠.

삼겹살이랑 같이 먹었는데, 30분 전에 따서 에어레이터를 이용해서 첫 잔을 먹었고 두 번째 잔부터는 그냥 먹었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

 

 나름 말벡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그나마) 제일 있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말벡 같은 느낌은 약했어요.

좀 더 강건하고 딱딱한 느낌.. 을 말벡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벡일수록 높은 바디감과 드라이함이 잘 어우러졌는데..

이 와인은 좀 더 달콤하고 미디엄 바디로 생각했어요. 다른 것보다 베리향, 비비노 테이스팅에서는 사람들이 많인 블루베리나 블랙베리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그냥 딸기향이 느껴졌어요.

이 와인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맛있었어요 ㅎㅎㅎ

다만, 블라인드 테이스팅 했으면 진판델이나 프리미티보라고 했을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와인이나 고기와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ㅎㅎ 삼겹살과 먹기에는 좀 더 드라이한 느낌이 좋더라고요.

 

재구매 의사는 당연히 있고.. 이 정도 가격에 계속 구매할 수 있다면, 데일리로도 나쁘지 않네요. 다만 말벡에게 기대하는 고기와의 페어링은 아쉽습니다.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저는 협찬받아본 적 없어요 제 돈 주고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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