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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비자

영화 「토탈 리콜」

by garyston 2012. 8. 26.

영화 「토탈 리콜」


2012-08-25 신촌 아트레온에서 관람


챙겨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역시나 극장에서 보게 되네요. 생각보다는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보고나서 입장도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있네요


원작은 필립.K 딕의 「기억을 도매가로 팝니다.」라는 소설이고

전작은 1990년도의 토탈리콜이라는 영화가 있었지요. 전작을 보진 못했지만 리뷰화면등에서 확인 한 결과에서는 뭔가 부족한 CG의 느낌이 많이 났었어요. 하지만- 그 당시에는 상당히 혁신적인 것이라고 평가 되었겠지요



토탈 리콜 (2012)

Total Recall 
7.2
감독
렌 와이즈먼
출연
콜린 파렐, 케이트 베킨세일, 제시카 비엘, 브라이언 크랜스턴, 보킴 우드바인
정보
액션 | 미국 | 118 분 | 2012-08-15
글쓴이 평점  


2012년의 토탈리콜은 소설원작의 재구성이라기 보다는 1990년의 토탈리콜을 재구성하는 느낌이 강하다는 리뷰가 상당히 많이 나오네요. 기회가 된다면 1990년도 작품도 보고 싶네요 :)



토탈 리콜 (1990)

Total Recall 
8.7
감독
폴 버호벤
출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레이첼 티코틴, 샤론 스톤, 로니 콕스,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정보
액션, SF | 미국 | 113 분 | 1990-12-19
다운로드

1990년의 포스터는 좀 ㅋㅋㅋ 웃기네요 ^^;;


재미있게 읽었던 리뷰중에서는 연방과 식민지의 개념을 서방세계와 아시아지역과 대치 시키는 내용이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미국과 영국에서 있지도 않은 화학무기를 제거한다고 빈라덴을 제거하기 위한 전쟁을 일으킨 부분과 수상이 폭탄테러를 일으킨 것처럼 911테러도 일어난 것이고... 이런식으로 대치시켜보면 그럴듯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케이트 베킨세일과 제시카 비엘덕에 눈도 상당히 즐거웠구요 ㅋㅋ


상대적으로 당신의 기억은 모두 조작된 것이다. 라는 것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하기엔 너무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그런 고민도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기억을 잃고(조작되고)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는 영화는 본 시리즈로 유명한 본 아이덴티티도 있네요~ 이것도 소설원작이기도 하고... 시리즈가 정말 길게 이어져서 ... 이번에 네번째 작품까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대단합니다~

소설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기억은 잃지만, 본능은 남아있는 무서운 사내;

아리따운 아내가 갑자기 헤드락을 걸어 나를 죽이려 든다면... ;;; 무슨생각이 들까요? ㅋㅋ

역시 아내를 잘 얻어야 합니다... 후~


원작에서는 연방과 콜로니가 지구와 화성으로 연결되지만, 최근 작품에서는 지구내에서 폴(지구를 관통하는 초고속 열차)을 통해서 이동한다는 점에서 좀 새롭긴 하더라구요.


영화리뷰에서는 출근하는 주인공이 읽는 책에까지 디테일을 부여하던데... 작은 소품하나하나가 의미가 있었긴 하겠지요?


환상적인 새로운 세계의 표현, 자기부상 자가용, 층층이 구성된 특이한 지역들 이런 하나하나가 그 소설을 쓸 시점에 나타난 상상력이라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아마도 곧... 이런것들이 모두 현실이 되겠지요.


당신의 기억을 조작해드립니다~ 토탈리콜. 큰 기대하지 말고 CG및 다양한 효과와 상상력을 보고 싶은 SF영화 팬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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