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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집사

내가 밧줄을 산 이유

by garyston 2013. 2. 14.

네 오늘 밧줄을 샀습니다. 실은 어제 샀죠. 택배가 회사로 왔더라구요 :)

그런데...

밧줄이 좀 굵더라구요 ㅇㅇ


네.. 그렇더라구요 조금 요새 회사일이 조금 바빠요 (실은 항상 바빠요 ㅋㅋ)

옆팀 팀장이 요새 많이 힘들어? 그래도 그런건 좋은 판단이 아닌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제가 밧줄을 포장을 뜯고 줄을 확인 하는 걸 보면서 말이죠.


오해 말아요.. 나 그런사람 아닙니다!


택배포장은 최대한 다 풀어내고 회사로 들고가서 버리는 편이라 밧줄 세개를 들고 집으로 당당히 귀가했습니다.


제가 밧줄을 왜 샀을까요?

완전 노끈 같은건데...


예전부터 고양이들이 파헤쳤던 스크래쳐 공사를 위해서 구매한 것이죠 후후후


요새 은근 냥이들 많이 챙김.


구매과정을 살펴보자면~


이렇게 추가금액이 붙는 8mm의 6m 짜리 두툼한 마끈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3개; 4개 살껄 그랬어요... 쪼금 아쉽다는;

다시 감으면 커버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다시 감기는 귀찮아요 ^^;;


미안 형이 여기까지야


두께는 실사랑 비슷한듯합니다. 고양이들이 뜯고 놀게 하기에는 6mm나 8mm가 적절할 듯하긴합니당... 아무래도 3mm는 금방헤질듯 해요.


DIY로 스크래쳐를 제작하시려면은 적어도 6mm이상을 선택해주시길! :)





밑에 부분에 흔적이 남아있지만 저 위에 종이 거죽만 남아있는 상태여서 밧줄로 다시 묶자는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후후

6000원 정도의 돈으로 스크래쳐는 새생명을 얻었죠.


별 요령도 필요 없어요 힘껏 감아줍시다. 힘껏 힘껏 힘껏!!!

근데 길이가 쪼매 모자라요;



살짝 아쉬운 길이 하나 더 살껄;



가루님은 나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며 야옹야옹


너 또 뭐해 너 요새 좀 이상하다?


감다가 보니 밧줄이 휘적휘적하면서 고양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움직였죠.

가루놈도 수계집도... 발톱을 꽂아서 안빠져서 -_-;


아 멍청이들... 바보바보바보



가루는 바보가 맞아요. 구석성애자



간만에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상황에서 반응중이신 수님


무언가를 갈망하는 눈빛 훗


전체적인 집안 전경입니다. 새로 수리완료한 스크래쳐와 밥통; 그리고 물그릇 :)

조기 있는 것도 스크래쳐 인데...


애들이 딱히 막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뭐 그럴수도 있지... 세워진 형태의 스크래쳐를 가장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스크래쳐 제대로 안만들어주면 장판 벽지 긁습니다.


물론 제가 샀던 50만원대 가방도

음 좋은 가죽이군 긁힐만한 자격이 있어라고 생각하면서 긁었을꺼야 나쁜 냥이들 ㅋㅋㅋ 


어쨌든! 비싼 스크래쳐 안사도 저렇게 망가진 스크래쳐를 재활용한다던가.. 식탁 또는 책상의 기둥에 이렇게 줄을 감아서 스크래쳐로 활용해 보세요! 어렵지 않아~~~ 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쥐마켓 링크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75704306


도움이 되었다면..? 밑에 광고 한번 눌러 주시렵니까? 도움 안되고 재미없으면 안해도 되...가 아니라 원빈형 수지누나들 클릭클릭 부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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