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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강릉 여행기 - 강문해변 (2)

by garyston 2013. 4. 17.

그냥 강문을 보다 지쳐서.. 강문에서 경포까지 지나는 다리도 왔다갔다 하다가 그네도 타고..

시간을 조금 때워주다가


사실 시간을 때운건지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웠던지 잘 모르겠다

동해에 많이 와볼일이 없었어서 그런건지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뭐랄까, 예전에 바다를 많이 보고 자라던 시절과는 느낌이 너무 달랐으니

광안리에서 10년을 보냈던 지라 바다에 대한 동경이나 환상은 없지만


강릉바다는 정말 괜찮았다


이민정 말대로 코발트 블루의 색이였다

엄태웅 말대로 답답했던 내 기분을 많이 풀어준 여행이였기에 그런 색으로 느낀것이 아닐까












아래부터는 친구가 아이폰으로 찍어준 사진

첫 사진은 뭔가 거인같은 느낌이고.. 실제로 내가 키가 크기도 하긴하다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내가 이런 표정을 지을 수 있나 할 정도로 굉장히 자연스럽게 웃고 있는 표정

나이들어보인다는 말도 듣고 어부같아보인다는 말도 들은 사진이지만 이 사진은 상당히 잘 찍혀진 사진인 것 같다


카메라를 조금이라도 다를 줄 안다고 생각했던 내가 찍은 사진보다 친구가 찍은 사진쪽이 훨씬 좋다는 준전문가의 의견에 약간 좌절 하긴 했지만 여자들이 잦은 셀카로 인해 사진찍는 감각이 훨씬 좋다고 한다


변명은 여기까지 강문해변의 사진도 여기까지




이번 여행의 베스트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