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공항에 대해서 약간의 팁을 드리고자 글을 쓴것이기도 하고
내 일기기도 하고 ㅋㅋ
팁 :
애틀란타 공항 한 여름에 가도 생각보다 추워요.. 가을옷정도는 있는게 좋을 듯 (에어콘 완전 많이 틀어놓음)
남미로 내려가시는 분들은 공항대기시간이 길죠? 연착 잘되는 것 같아요 각오하세요 ㅋㅋㅋ 전 공항대기 시간이 원래 7시간 정도였는데 4시간 정도 연ㅋ착ㅋ)
델타 깐깐하게 기내수화물 체크할 것 같은데.. 안합니다 (저는 안했어요)
애틀란타에서 끼또로 오는 항공편에는 기내식이 간단한 빵, 과자, 음료정도가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공항대기가 길어져서 전 맥도날드가서 빅맥하나 먹었어요.. 거의 4$.. ㅠㅠ)
전기쓸수 있는 콘센트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110V만... ㅋㅋ 노트북만 있다면 심심치 않게 지낼 수 있죠.. 하지만 전 돼지코를 수화물로 보내는 센스가 있어서.. 하하하 면세점에서는 15$짜리 돼지코를 팔더군요.. 만오천원 내면 쓸 수 있어요 ㅋㅋ
이제부터 일기(?)
코이카 단원으로 첫날밤을 비행기에서 보내고, 애틀란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국하면 그때부터 2년을 기준으로 하니까..)
사실 미국에서 입국심사가 꼬인 경우가 허다하다고.. 악명이 높았던지라 약간 쫄아있었; 비행기에서 짧은 반바지와 티셔츠로 그냥 있었기에.. 입국심사에는 정장이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혼자....... -_- 생각했었죠
뭐 그래도 그냥 반바지와 티셔츠로 갔다 설마뭔일이야 있겠나 했죠 ㅋㅋㅋ
짐도 잘 찾아서 다시 보내버리고..
입국심사로 이동하려고 움직였습니다
움직였습니다
움직이고 있습니다
헐 왜이렇게 멀어 ㅋㅋㅋ 15분 걸었음
그렇게 달려온 입국심사장에서는 허무하게 끝나더군요
괜히 긴장했어 ㅋㅋㅋ
온 목적이 뭐야? // 키토로 환승
키..뭐? // 에콰도르 임마
ㅇㅇ 알겠음 너 정부소속이야? // 응
가서 뭐하는데? // 비즈니스
손가락 대 // 응
엄지 // 응
다음손 // 응
엄지 // 응
사진 찍자 안경벗어 // 응
이렇게 심플하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E구역으로 이동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건 인천에도 있는 거니까 당황하지 않고..
E구역은 그닥 볼 건 없었습니다.. 뭘 살 형편도 아니고..
뭐가 필요하지도 않았으니까요~
살짝 춥긴 하더군요~
뭐.. 하지만 시련은 그게 문제가 아니었지... ㅋㅋ 피곤한 상황에서의 연착 희망고문은 사람을 피마르게 하더군요~
좀 짜증이 많이 났었습니다
게이트가 마음대로 바뀌고 ㅋㅋ 방송없고...
그 다음에~ 기약없는 딜레이... 30분 바뀌고.. 또 50분.. 또 30분.. 이렇게 반복한 끝에 캐리어를 껴앉고 자다가..
잠들었습니다
뭔가를 나눠주고 있더군요 델타에서도 미안했던지 과자 몇개와 음료를 무상배식하고 있더군요 계속 기다리게 하는 건 힘드니까..
그래서 좀 주워먹고 비행기타고 기절했네요 ㅋㅋㅋ
결국 새벽 2시에 도착하는 즐거운 여정을 마쳤습니다
좀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공항에서는 늘상 있는 일이니까요 허허
애틀란타 공항의 간단한 팁..? 약간의 여정.. 이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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