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oluntario de corea

Buscando Andar - 행복한 봉사활동가들

by garyston 2014. 11. 17.

저번 주 월요일에.. 기관으로 방문한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남미사람으로 추정되는 남자분과 유럽사람으로 추정되는 여자(키가 180이 넘는 듯)분 이었는데..

뭔가 여행다니는 사람들 복장이더군요..


뭐하는 사람들인가 했는데.. 워낙 코워커랑 스페인어로 빨리 이야기들 하시는 바람에 알아듣기는 어려웠고;

다음 날에 같이 시골학교를 찾아가서야 이 사람들이 무얼하는 사람들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여행자는 아니더군요.. 일단 남미를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는 것 부터 보통사람들이 아니구나 싶었고;

기타와 각종 장비들을 싣고 차에 타더군요..

나중에 보니.. 아이들에게 연극을 보여주더라구요.. 물론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아... 슬프게도 알아듣질 잘 못해서 ㅠㅠ


그래도 아이들에게 뭔가 교훈적인 내용을 전달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랬겠죠?

 

#1. 시작전에 마마엘리의 간단한 설명.. (숨은 코이카 단원을 찾아보시오)



#2. 본격적인 연극이 시작되는데.. 간단한 인형극입니다 ㅎㅎ



#3. 본격적으로 밑에 들어가서 둘이서 연극을... ㅎ



#4. 영상을 잠깐 찍었죠 ... ㅋㅋ 길진 않습니다 맛보기만.. ㅎ


이런식으로 연극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제 차량 청소 및 관리를 하기위해서.. 차에 돌아갔기 때문에 연극을 제대로 보진 못했습니다 ㅎ



나중에 기관으로 돌아와서 잠깐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서 짧은 스페인어로 이야기를 했는데..

남자분은 26살.. 니카라과 사람

여자분은 21살(?) 독일 사람


여자분이 니카라과에서 1년 정도 있는 동안 남자분과 마음이 맞아서..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그것이.. 자전거를 타고 중미, 남미를 돌아다니면서... 시골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연극을 보여주고 여행도 하는 그런.. 프로젝트였죠

뭔가 멋있더군요.. 정말 멋진사람들이야... 


한국에도 이런사람들이 있겠죠..?

내가 모를뿐이지 ㅎ


지금은 아마 꾸엔까로 떠났을 꺼에요... 자전거로 한 2일정도 걸리려나? 여긴 또 산악지역이라 -_-a 오르막 내리막 때문에 힘들 꺼인데... 뭐 잘 갔겠죠? 하하하


신기하게도... .org 도메인을 땄더라구요.. 이 멋진 청년들의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buscandoandar.org/



▲ 홈페이지 메인



벌써 같이 찍었던 사진을 올렸더군요.. ㅎ

이 멋진 청년들의 앞길에 행운이 있길.. ^^



Tenga la buen suerte!!




남/여 둘이 다니면 연정이 싹트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물어봤더니.. ㅎ

여자분이 하는 말이..

친구이자, 동료이자, 애인이라며 싱긋 웃어보이더라구요


귀여운 녀석들 ㅋㅋ 행복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