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en atacames - (3)

아타카미는 에콰도르 북부에 위치한 해수욕장의 이름입니다

톤수파와 함께 에스메랄다스의 괜찮은 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몬따니따에 조금 그 명성을 내주고 있는 느낌이긴하지만.. ㅋㅋ 

그래도 충분히 아름답고 멋진 bb 바다입니다 ^^

다른 내용보다도 이번엔.. 그 바닷가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ㅎ

(사실 그렇게 길게 바다에서 놀진 않아서요... 남자 둘이 뭘 하겠어요 ^^^^^)

역시나.. 또 이전글 링크를.. ㅎㅎ

2014/12/31 - [방랑자] -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en atacames - 시작하면서

2015/01/01 - [방랑자] -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en atacames - (1)

2015/01/05 - [방랑자] -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en atacames - (2)

#1. 흔한 에콰도르 바다의 풍경..

아타카미 해변에서 느낀 점은..

일단

1. 모래가 곱다

2. 밀물/썰물 차에 따라 해안이 꽤 큰 차이가 난다

3. 고운 모래 덕분인지.. 바닷물이 불투명하다 (매우)

4. 수온이 그렇게 차지 않다 1~2시간 바다에 있어도 뭐 충분히 버틸만하다

5. 파도가 매우 강해서 서핑도 재미있고, 파도 타고 놀기도 좋다... 는 점!?

정도가 될까요?

에메랄드 빛 바다색 그런건 없더라구요 ㅎ 

#2. 에스메랄다스의 유일했던... 동양인? ㅎㅎ

바닷가 느낌이 뭐랄까... ㅋㅋ 송정해수욕장 느낌이었어요

송정해수욕장에 왜 외국인들만 잔뜩있네... 이런 느낌? ㅎㅎ

그리고.. 바닷가 가판 같은 곳에서 맥주를 2$에 팝니다 ㅎㅎ 50센트 정도 비싸긴 한데.. 해수욕장에 맥주 꼽아놓고 찰랑거리는 파도가 있는 곳에 앉아서 따스한 햇살아래 마시는 맥주는 상당한.. ... 위험이;; 술 먹고 해수욕장 들어가는 거 한국에는 안되잖아요 ㅋㅋ 하지만 여기서는 별로 신경쓰지도 않아요 ... ㅋㅋ

안전관리 요원도 딱히 없음... ㅎ

하지만 파도는 엄청시리강하고... 파도가 강한만큼 끌려들어가는 파도도 강해서... 위험합니다 -_- 발 안닿는 곳에서 수영할 엄두는 안나더라구요 허허

대신 파도 타고 노는건 정말 재미있어요 가끔 집채만한 파도가 덥쳐서... 선글라스를 수장시키긴 했지만.....허허허 (물이 투명하질 않아서 도저히 찾을수가 없더군요...)

바다에서 축구 한게임 같이 할랬는데.. 한국의 축구를 보여주려고 했건만.. 

다들 발리볼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발리볼은... 포기 ㅋㅋ

#3. 해양스포츠~~ 

역시 바다에는 해양스포츠를 빼놓을 수 없죠 ㅎ

파도가 강해서... 서핑하기가 좋은 동네이긴 하지만은......... ㅎ

진짜 서핑하는 그런 느낌은 없구요 ㅎ 그저.. 아주 작은 판대기를 빌려주던데 (물론 돈 받고) 거기에 배를 얹고 파도타기 하고 놀더라구요 ㅎ 그런 간단한 서핑느낌~~

그리고... 여긴 튜브 없어요;

바나나보트 및 패러글라이딩 정도는 기본적으로 있구요 가격은 패러글라이딩이 20$정도 했었네요

한국에 비하면 꽤나 저렴한 편이죠? (한국에서도 안해봄)

#4. 크리스마스 시즌인지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ㅎ

#5. 물 자체는 꽤나 깨끗하지만.. 모래가 너무 가늘어서 ㅋㅋ 물이 불투명해보입니다 ... 그리고 매우 짭니다 ㅋㅋㅋ

#6. 파도위에서 셀카봉으로 ㅋㅋ

따뜻한 바다에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냈죠

한번 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ㅎ

아마도... 그 때도 어딘가로 떠나겠지만! (어쩔려나)

따뜻한 바다에서 맞이한 첫 크리스마스를 잊긴 힘들 것 같네요 ㅎ

에스메랄다스.. 아타카미.. 멀긴 했지만 좋은 기억만 많이 남겨주는 좋은 여행지 였습니다!!

아타카미 포스팅이 1회... 정도 남았네요 ㅎㅎ

뭐 열심히 찾아보시는 분들은 없겠지만!

이만 챠오!

2015/01/06 - [방랑자] -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en atacames -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