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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중국의 모바일 사이트 분석

by garyston 2011. 12. 30.


제 직무는 기획자 입니다!

라고 할 정도 기획만 전담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뭐 일단 회사에서는 기획자로 불리고 있는 관계로, 

게다가 중국으로 잠쉬~ 파견을 가는 관계로, 

중국(대륙)의 모바일 UI/UX에 대해서 좀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찾아 본 사이트는 Baidu, Sohu, qq, BOC 외에도 다양한 사이트를 다양한 경로로 찾아보았습니다만, 자세히 분석 할만한 사이트는 압축해서 4개만 했습니다.
(도움주신 삼정KPMG 유영진 사원에게도 감사드리며... 오픈타이드차이나 쪽 블로그도 정리되어있는 것이 깔끔하더라구요 링크 남겨놓겠습니다) 

우선 중국의 구글, 네이버, 바이두.


간략히 소개하자면,

- 알렉사닷컴 트래픽 기준 세계 5위의 사이트 (네이버는 50위 안에도 없음)
- 중국최고의 포탈서비스, 국내로 치자면 네이버 느낌
- 곰발바닥 저게 바이두라고 읽힌다고 합니다.. 문화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도 궁금하네요


웹에서 바이두를 써보지 않은 관계로.. 어떤 UI/UX를 쓰느냐 혹은 중국인들의 행동양식은 어떤가 이런건 정리하기 어렵지만, 모바일에서 어떤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파악은 조금이라도 해둔다면 좋을 것 같아... 이러고 있죠;

이건 노는게 아니예요. 일이예요 일...(팀장님 죄송해요)

 

일단 메인은 심플
타 사이트 보다보면 느끼는 거지만, 모바일 웹사이트라고 컨텐츠를 많이 축약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각 분류로 들어가서 검색을 하다보면, 상하 스크롤이 무지막지하게 길어요.
심지어 모바일 웹페이지에 각 부분 스포트라이트 기능이 있네요 -_-

중국 사람들은 긴 페이지 로딩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네이버를 생각해보면.. 상하스크롤이 조금은 있긴 하지만, 제한된 프레임에 맞춰서 그 프레임에서 좌우로 또 컨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런 점이 상이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색채도 기본텍스트가 파란색을 쓰고, 대비가 강한 느낌을 주네요
 


중국의 다른 검색엔 소후.

한국에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다양한 포탈이 있듯 중국에도.. 바이두, 소후, 시나, 163 등등 다양한 포탈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성향을 띠고 어떤 역사를 가진지는 잘 모르지만, 대부분 벤처 업체라고 하네요.

스크롤이 늘어지는건 여전합니다;  여기선 아이콘 및 박스형태로 잘라놓은게 보이긴 합니다만, 대체로 텍스트 기반인 것은 비슷비슷... 텍스트 또한 역시 파란색..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는 모르겠지만 색상 참... ㅋ

모바일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느낀건데, 3G로 시작하는 도메인 3g.qq.com 또는 wap. 으로 시작하는 도메인이 꽤 되더라구요. 자세히 조사는 안했지만, 스마트폰 이전에 피쳐폰에서도 다양한 모바일 웹서비스를 제공해온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러니 아직도 WAP 서비스라는게 남아있는 거겠지요-  

 
이는 qq라는 중국 최고의 SNS 사이트. 중국은 페이스북이 차단 되어있지만... 페이스북과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로 다른 서비스들이 존재하네요. 

스크롤은 10번은 휙휙 저어야 할만큼 많은 스크롤을 메인페이지에서 가지고 있고,

메인페이지에서도 프레임개념으로 좌우로 움직일수 있는 것도 조금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한 스크롤을 유지시킵니다. 스크롤은 어떤 페이지에서도 많이 가져가네요.

한번에 많은걸 보고 싶어하는 걸까요? 대체... 흠

이 사이트에서도 가장 상단으로 이동하는 버튼과, 가장 하단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각각 존재합니다. 스크롤이 길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 가서 실제로 미팅을 해보고 배우게 되겠지만 ...  어떤 의도로 이렇게 해놓는건지.

사진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돈에 관해서 +되는것은 빨간색으로 -되는것은 녹색으로 표시합니다. 우리나란
+ : 빨, - : 파 이런식이죠. ㅎㅎ

중문을 읽을 수는 없지만, 여기도 거의 포탈 수준이네요; 이곳도 알렉사 기준으로 세계에서 10위안에 들어가는 무시무시한 사이트입니다. 대부분의 트래픽은 중국에서 발생하긴 하겠지만-

모바일 사이트의 글씨는 사이즈가 대체로 한국 사이트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게 의미하는게 뭔질 정확히 모르니;; 조금 아쉽네요

다음은- 중국은행 BOC


 

이게 한국은행의 역할을 하는 곳인지 시중은행의 역할을 하는 곳인지 좀 알기는 어렵지만, ATM 찾기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시중은행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는 오픈뱅킹이 시도되고 있어, 각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사용가능한 형태지만... 여기선 이체 기능은 없어보입니다.

정말 순순하게 텍스트로만 구성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표도 있기도 하네요 ㅎㅎ

정말 텍스트를 사랑합니다. 텍스트 텍스트... 저런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_-

분석을 위해서는 역시 한자를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한자가 필요해요...
 

 

다른 몇가지 모바일 사이트의 메인페이지 몇가지를 웹에서 캡춰한 것인데... 참 길죠? 버튼, 아이콘 보다는 텍스트를 사용하기를 좋아하는 점이 강조 되어있네요.

한번에 펼쳐 보이는 것.
그룹별로 묶는 것.
텍스트 베이스로 많은 자료를 보여주는 것. (텍스트 사이즈는 좀 작은듯 하네요)

이런 정도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이래 저래 살펴본 자료들은 많은데 결국 느낀점이 너무 짧다는건... 제가 부족하는 거겠죠 -_- 으어.......... 화나 ㅋㅋㅋㅋ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앱사용비율이 조금 낮고 무선인터넷 사용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입니다. 

대부분이 오른손잡이구요. 동아시아 삼국은 비슷합니다. 쩝;

리뷰같지 않은 리뷰가 끝났네요.


참고할만한 사이트도 공유합니다.

중국의 다양한 모바일 사이트 모음 : http://cuizhiyun.blog.me/40118578151/

중국인터넷의 다양한 통계가 정리되어 있는 오픈타이드차이나 : http://otckorea.gogoblo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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