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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모바일 메신저 분석

by garyston 2012. 1. 12.

 

카카오톡으로 시작된 모바일 메신저는… 이제 상당히 큰 모바일 서비스가 되어버렸네요.

물론 뭐 카카오톡 이전에 What's App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인 것은 카카오 톡 이였지요..

카카오톡은 기존의 서비스제공자가 아닌 독립적인 새로운 사업자 였다면…

새롭게 등장한 네이버의 라인, 삼성의 챗온 같은 서비스는 인터넷서비스제공자, 디바이스공급자지요. 국내 굴지의;

 

카카오톡은 천만을 넘어선지 오래고, 역시나 새로운 것에 선도적인 다음의 마이피플도 천만을 이미 넘어섰지요.

네이버의 라인도 천만을 넘었다고 확인…되었지만? 실제로 제 주변 사람들 확인을 해보면..

 

카톡 > 마이피플 > 틱톡 > 라인 > 챗온 순이네요. 챗온은 아직 국내에 정식출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떻다 저떻다 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2012년에 시작된 서비스이니까요.

 

가입자 추산치는 라인이 많긴 한데.. 실제 사용자들이 사용하기는 아직 틱톡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저리 표현을 했습니다.

디바이스공급자인 삼성에서 챗온을 피쳐폰 바다플랫폼까지 넣어서 팔기 시작하면 그 위력은 배가 될 것 같습니다.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 같네요.

 

일단.. 분석한 서비스는 5가지입니다. 아까 예시를 드렸던, 카카오톡, 마이피플, 틱톡, 라인, 챗온을 분석했습니다.

 

일단 공통적인 면들부터 좀 보시겠습니다.

 

일단 친구를 등록하는 방식은,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핸드폰 번호를 기반 + 각 아이디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프로필설정, 친구들에게 알리기, 알림설정, 암호잠금, 배경화면/채팅방설정, 그룹채팅, 사진/동영상 전송 등은 모든 모바일 메신저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기능이네요. 앞으로 모바일 메신저 기획을 하실 때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가져가셔야 할 내용들이죠.

 

일단 모바일메신저들의 간략한 정보에 대해서 확인을 해볼까요~

 

자료 데이터의 기준은 2012-01-11 기준입니다.

 

상황을 보자면, 카카오톡이 선도주자로서 상당히 많은 가입자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가입자를 바탕으로 수익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틱톡은 카카오톡 보다 조금 더 향상된 서비스로 카카오톡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보다 더 빠른 서비스가 강점인데, 카카오톡 많큼 사용자가 증가하면, 틱톡도 카카오톡 보다 느려지지 않을까 하는 의문들을 많이 갖고 있더라구요.

 

마이피플과 라인은 국내 2대 포탈에서 기획한 모바일 메신저구요. 항상 새로운 것에 선도적인… 다음이 꽤나 일찍 출발을 했었죠. 항상 새로운 출발은 다음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우위를 이용한 뭔가를 잘 못보여주는 것 같아서 아쉽긴 하지만요~ 네이버는 네이버 톡이란걸 출시했다가 한번 말아먹었죠; 그 후 2011년 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재편해서 등장. 2011년 말부터 꽤나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두 포탈에서 원하는 것은… 모바일 웹 지배력 강화가 목적이겠지요. 물론 모바일 웹 뿐만이 아닌 웹의 지배력 강화 역시 될 것이구요.

모바일 메신저는 스마트폰의 강력한 킬러콘텐츠로써,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노출시키기에도 좋고 이와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일단 많은 가입자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요. 약을 팔려고 해도… 사람을 많이 모아놔야 하는거니까요 ㅋㅋ 좀 비유가 부적절하려나요?

 

그리고, 두 포탈의 서비스는 와이파이에서 음성통화를 지원합니다.

 

챗온에 대해서는 예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적이 있었는데… 그게 아마 페이스북에서 였던 것 같아요.. 카카오톡을 삼성 플랫폼 전체에 넣을 수 있는 형태로 지원하거나 상생할 수도 있었을 텐데… 굳이 시너지 효과가 아닌… 경쟁 효과를 보려고 하네요. 흠흠

 

이제 각 모바일메신저에 대해서 조금 더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톡 : 가입자 3000천만 추산, 2010년 3월 출시

 

 

카카오 톡은 역시 많은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심플한 기능을 통해서.. 초기시장을 장악하여, 추가로 진입하는 사용자들 역시 가입자가 많은 카카오톡을 쓸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앞으로도 가장 많은 사용자를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두가지 정도로 잡은 것 같은데, 많은 사용자의 접근에 대한 광고, 사용자에 대한 기프티콘 전송 등으로 수익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뱅킹 어플에 카카오톡 API 를 사용한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 무상으로 나간것인지 돈을 받은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지만;

이런걸로 돈 버셨으면 좋겠네요; 흠흠

 

카카오톡이 극복해야 할 문제로는… 트래픽 입니다. 실시간으로 꽤나 많은 통신 리소스를 물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굉장한 통신 트래픽이 발생됩니다. 이통사는 번화가에서 3G통신 먹통상태가 다 카카오톡 때문이다… 라는 말도 하는데, 전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영향은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통사는 망이나 잘깔았으면 좋겠네요 -_- 어플개발은 다른데서 할 테니 니들은 망이나 잘 깔아주렴….ㅠ

 

 

 

 

 

틱톡 : 900만명 추산, 2011년 8월 출시

 

카카오톡과는 다르게, 1:1 대화 시 대화하는 사람이 입력중이란 것도 확인 할 수 있고, 좀 더 빠른 카카오톡이란 이야기를 들으면서 순식간에 많은 사용자를 확보 했지만… 사용자가 늘어나면 똑같이 카톡처럼 느려지는 것이 아니냐란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틱톡을 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카카오톡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듯한… 모습이보이네요?

 

 

카카오톡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특이한 서비스를 조금씩 제공하려고 하네요. 최근에 프로필 방문회수를 확인 할 수 있는 것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좀 더 차별적인 서비스로 사용자들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멀티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서비스!

 

 

 

 

 

마이피플 : 2010년 5월 출시 1500만명 추산

 

마이피플 하면,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여…;; 무선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상당한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는 게 참 고맙네요. 참 지극히 주관적이예요… ㅋㅋ 블로그 이름 보시면; 어쩔 수 없습니다요…

 

 

자 간략히 훑어봐도… 광고가 매우 많음이 느껴집니다 -_-; 웹툰이 스티커로 나왔다네요… ㅎㅎ 결국 직간접적으로 인터넷에 대한 시장 지배력 강화를 수행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채널이 나오면… 모든 기존에 있는 서비스제공자들이 앞다투어 나타나는거죠? 그런거죠… ㅋㅋ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좀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어요. 다음이나 네이버나 최근(최근도 아니죠 예전부터)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더라구요. 마이피플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백업정도 이긴 하지만. ㅎㅎ

 

 

무료 음성통화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건 3G 에서는 안되고 다 Wifi에서만 사용 가능하게 되어있네요. 3G에서 되게 된다면… 정말 -_- 이통사는 뭘 먹고 살아야 하나..? ㅋㅋㅋ 뭐 망이나 잘 깔아주면 고맙겠지요 하하하하. 제가 이통사를 너무 싫어하나요? 흠….

 

확실히 카카오톡, 틱톡 같은 서비스 보다는 기본 인프라 및 기존 가입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한 점이 많지만 이를 아직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라인 : 2011년 8월 출시 1000만명 추산

 

라인은 마이피플에게 무릎을 꿇은 네이버톡? 인가를 대신해서 새롭게 단장한 모바일 메신저 입니다. 일본에서 5월부터 제공하더니… 한국엔 8월에!

 

네이버 재팬이 있으니까… 네이버는 세계로 뻗어 갑니다… 흠… ㅋㅋ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충실히 가지고 있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모바일 메신저라면 가져야 할 기능들이죠… 여기 또한 무료통화 기능이 있습니다.

저도 무료통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있고…한데 생각보다 성능이 괜찮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나중에 언급하지요~ ㅎㅎ

 

 

좀 특징적인 모습이라고 한다면, 차별화를 위하여 친구추가를 QR코드를 통해 찍는다던지, 가까이 있는 사용자들끼리 흔들어서 근거리 통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친구등록을 하는 그런 특이한 걸 마련했더라구요. 신선한 시도이긴 하지만… 파급력이 완전 높을 것 같지만은 않아요. 뭔가 혁신적인 뭔가를 보여줫으면 하는데 말이졍 ㅎㅎ

 

마지막으로!

 




 

챗온 : 2012년 1월 출시, 사용자 추산은 아직까지 이뤄지기 힘든 상태

 

챗온은 캡춰도 없어요. ㅎㅎ

 

미국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챗온을 다운로드 받으니…. -_- 친구가 2명; 국내 앱스토어에는 아직 오픈이 되어있지를 않으니까… 그렇습니다.

 

아마도 곧 업데이트가 되리라고 생각해요. 처음에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이거 승인 안해줘서 좀 문제가 되었다고 하던데… 삼성이랑은 특허전쟁 때문에 엄청 싸우니깐요 ㅋㅋㅋ 그래도 뭐 결국 다 승인이 되었네요. 경쟁자긴 하지만 삼성이랑 애플 모두 정말 대단한 회사니까~ 경쟁을 통해서 좋은 서비스를 얻어 낼 수 있었으면 … 좋겠다는 고객의 마음 ^^ 좀 더 싸고 좋은 서비스를 다오~~~

 

아 헛소리를;

 

챗온은 삼성이 PC, 피처폰, 스마트폰( 대부분의 플랫폼 ) 이런걸 다 아우르는…. 통합! 메신저 개념… 그리고 삼성은 글로벌 기업이니까; 전 세계적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성공만 한다면 정말 대단한 모바일 메신저가 될 수 있는 무서운 기획이긴 한데; 소프트웨어의 삼성? ㅋㅋㅋ 이런건 낯설잖아요. 잘되면 좋고… 안되면; 아 역시… 그렇군 할 것 같아요.

 

기능을 살펴본 결과 공유할수 있는 내역이 기본적인 것에서 손글씨 쓰기, 일정 이런걸 공유할 수 있게 되어있고, 각 자료에 대한 페이스북 공유, 친밀도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서비스제공자는 모바일메신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다들 도전하고 있는 부분이 많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규 서비스 제공자들은 기존 서비스 제공자보다 사용자 확보가 쉽지는 않겠지요. 디바이스 시장 지배력, 웹 포탈 시장 지배력을 통해서 카카오톡을 위협하겠지요. 그렇게 경쟁이 이루어 질 것 같아요.

 

물론, 다른 걸 생각해봐야 하는건… 기획자로써의 생각이긴 하겠지요. 이런 서비스를 통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야하니까요 ㅎㅎ

 

회사 모바일오피스 패키지에 틱톡 같은 API를 받아내서 모바일메신저로 활용 할 수 있게 한다거나… 패키지 기능을 강화 할 수 있겠죠? 정말 메일 좀 보내봐야겠어요 ㅋㅋㅋ 물어보는 것만은…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

 

모바일 메신저는 다양한 서비스의 채널이 될 수 있는 정말 좋은 채널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채널들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 금융, 유틸리티 등 다양한 시스템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 메신저의 경쟁력 강화 및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로 상생이 될 수 있는 부분이죠..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많은 관심과 많은 다른 사업자들이 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도… 다 이유가 있겠지요? ㅎㅎ

 

약간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다른 것들도 존재합니다. ㅎ 번외로 다루려고 했는데 여기서 잠깐 언급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무료통화 어플리케이션 같은 종류인데요. 게임톡(겜톡이라고 불리기도 하죠)같은 서비스로 음성통화에 집중해서 쓸 수 있는 다자간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시스템이고 게임하는 사람들이; 게임할때 대화할려고 하는 건데… 이런게 모바일버전이 나와서 사람들이 편히 쓰게 되더라구요.

 

스카이프도, 바이버도 다 이런 개념으로 생각해주시면 되요. 메신저 기능도 일부 담고 있긴하지만… 이는 좀 다른 카테고리죠.

 

최근에 나온 것은 아니지만 네이트온 톡이라는 것도 등장했는데요. 무료통화 기능이 좀 많이 강화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통화기능을 제공하더군요, 이것도 한번 써봐야 될 것 같아요. ㅎㅎ

 

애플의 아이메시지도 있죠. 챗온과는 다른 정말 라이트한 개념이지만, 애플끼리 다 통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한 면도 있습니다. 삼성도 이정도만 기본으로 넣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통사와의 밀월관계 때문에 좀 어려울지도 몰라요…

 

이통사는 SMS 수익을 빼앗아가는 모바일메신저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번화가 지역에서 데이터 통신 먹통되는 경우도 잦구요; 그래서 이통사들이 욕을 먹는데… 모바일메신저가 정말 한몫하고 있는게 있긴 하니까요… 하지만 카카오톡은 정말 대중적인 형태가 되버렸어요.

 

저번엔 카카오톡이 이혼소송에 적법한 증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나오는 것을 보면 참;; 무섭긴 하더라구요. 카톡할려고 스마트폰 사시는 분들도 있더이다. ㅎㅎ

 

제법 긴 포스팅이 되었는데… 좀 참고 할만한 자료들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미래를 예언하긴 힘들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경쟁을 확인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각 모바일메신저 공식 사이트.

(마이피플의 경우 통합 블로그 링크가 지금 깨져있네요)

 

카카오톡 : http://www.kakao.com/talk/ko

틱톡 : http://www.madsmart.co.kr/

마이피플 : http://mobile.daum.net/web/mobileApp.daum?serviceId=mypeople

라인 : http://campaign.naver.com/line

챗온 : http://www.chat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