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페루 생활이 끝났다
그닥 길게 느껴지지도 않았지만.. 볼리비아 보단 예정이 길었으니까 ㅎㅎ
뭐 예정대로 길게. 있었다 ㅋ
대부분의 한국인 남미 여행하는 분들은
쿠스코에서 코파카바나를 거쳐 라파스로 가거나
아님 쿠스코-라파스 ㅋ
또는 쿠스코-우유니 ㅋ
요런 노선정도를 택하게 된다
에.. 뭐 뻔한 이야기긴 하지만.. 이 구간들부터 버스 탈 때 조금더 위험해진다
페루보단 볼리비아 치안이 더 안좋거든 ㅋ
#1. 뜬금없이 쿠스코 마지막 저녁식사 사진 ㅋ Dieta de pollo
와까치나에서 먹었던 디에따 데 뽀요가 한 4배 정도 더 맛있었다 ㅋ
쿠스코 고급레스토랑은 대부분 별로 였다는 ㅋㅋ
다시 이동 이야기 ㅎㅎ 나는 여행에서 도난 당하는게 참 싫다.. ㅋ
그래서 이 구간은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들을 조합해서
쿠스코 - 푸노 (크루즈 델 수르) 밤 9시정도에 타서.. 새벽 4시인가 5시 도착
푸노 - 코파카바나 (티티카카) 아침 6시에 타서 10시인가 11시인가... 도착했던 것 같다 ㅋ
이렇게 버스를 선택했다 ㅋ 한방에 가는 것들도 있는데... 푸노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할 때 버스에서 털렸다는 이야기를 블로그에서 봐서 ㅋ 일부러 다르게 선택했다~~ ㅎㅎ
근데 크루즈 델 수르 버스 좋더라 ㅋ 전용모니터 까지.....ㅋ 근데 그게 다였다 ㅋ
여튼 별 사고 없이... 푸노를 거쳐 코파카바나까지 잘 왔다 ㅋ 코파카바나에서 2박3일동안 있고 라파스까지 잘갔다 ㅋㅋㅋ
#2. 사고 없이 안전히 이동한 일정 ㅋ
안전을 위해서 큰 배낭도 아래에 안넣고 꾸역꾸역 들고 있고 그랬다.....
나는 화물칸에 짐 넣을 때 뭔가 스티커로 내 화물이라는 것을 안 알려주는 버스 회사들은.. 못 미덥다
사실 에콰도르 있으면서도 그런 물건 도난은 당한적이 없긴한데
다른 경위로 당한적이 있어서 더 그런듯 ㅋ
아 ㅋㅋ 그리고 코파카바나 들어가기 직전에.. 이미그라시온(이민국)이 나와서 여권도장 찍고 그르는데.. 환전상이 있었다 ㅋ
근데 환전은 $50만 하려고 했는데 안해주더라? -_- 화폐 상태가 좀 그렇다고.. ㅋㅋ 어처구니가 없어서 흥 ㅋ
그래서... 안했는데 나중에 코파카바나에서 솔(페루 돈) 볼(볼리비아 돈)만 받는 아저씨들이.. 볼리비아 왔다고 출입권(?) 같은걸 팔더라... 버스에 있는 대부분은 사람들은 샀고... (공무원 인 것 같긴 했다 ㅋ)
아저씨들 : 2볼씩 내
나 : 볼리비아 돈 없어
아저씨들 : 페루 돈도 받아 1솔이야
나 : 볼리비아 돈도 없어.. 니네 달러는 받아? 나 $50 짜리 있는데...
아저씨들끼리 짜증나는 표정을 짓더니 그냥 가버렸다 -_-
결국 안냄...ㅋㅋㅋ
버스 기사 양반이 뭔가 입장하는 비용이 있다고 설명했을지도 모르나...
우린 제일 뒷자리 였고 졸렸어
...
진상짓했나; ㅋㅋㅋ
#3. 여튼 그렇게 무사히 코파카바나 안착 (Feat. 맘에 들어서 구매한 페루모자)
저러고 푹 잔적 없다 ㅋㅋ 컨셉사진일뿐 ㅋ 나는 침대가 좋다
코파카바나에서 기억 나는건... 파세나라는 맥주와 송어요리 포장마차 정도였다 ㅋ
아...
태양의 섬 들어가는 보트들은 8시와 13시에 정확히 2차례 있다
표시를 8시-13시 해놔서 -_-
중간에도 있나보다 하고 갔더니........
퍼블릭이 아니고 프라이빗... ㅋ 어처구나 없는 가격을 불러서 짜증이 났었지 (결국 안탐 ㅋㅋ)
여튼 시간 적는거 참 그지 같이도 적어 놓는다 ㅋㅋㅋ
코파카바나에서는 좀 아파서..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었다
사실 난 티티카카 별로 뭐... 태양의 섬 별로 뭐... ㅋㅋㅋ
관심있던 송어나 열심히 먹어줬다
송어 회먹고 싶었는데 회는 실패
한국인들이 적어놓은 메뉴판이 있는 12번 포장마차로 갔었는데 디아블로라고 적힌 메뉴가 맛나다 매콤하니 ㅋ
자세한 건 다른 포스팅(다른분들 블로그의 ㅋㅋ)을 보시라 ㅋㅋㅋ
난 블로거라고 하기엔 너무 게으른 것 같다...........
그러고 라파스로 스물스물
버스가 무척이나 좁았지만..... 4시간만 가면 되기에
사실 4시간이라고 적혀있으면 4~6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ㅋ
근데 은근 버스 시간이 자주 없다 -_-
#4. 버스가 배를 타는 신기한 장면..
중간에 버스에서 뭐라고 하길래.....
뭐야? 하고 보니 사람들이 일어서더라 ㄷㄷ
어버버버 하고 있으니까 (부산행 영화 집중해서 보던 중이었음 ㅋㅋ)
앞에 친절한 외국인이 영어로 설명해주더라........ 너의 친절에 매우 감사했어 ㅋ 진심임 ㅋ
그래서 내려서 사람은 사람대로 보트를 타고... 버스는 버스대로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넜다
다리 하나 건설해도 될 것 같더만
여튼... 신기한 경험 -_-
이 때 었나... 중국인(알고보니 대만인 이었다) 7명 일행과 동선이 계속 겹치기 시작했는데... 심지어 라파스나 우유니에서는 숙소도 같았다 ㄷㄷㄷ 한국말로 인사도 해주고 꽤나 친절했지만...
딱히 먼저 말을 걸진 않았다 여자가 없었어서 그랬던 건 아냐!!!
여행에서 무척이나 타인에게 말걸지 않았다;
그리고 라파스 외곽에는 참으로 길이 안좋더라..... 여기가 수도 맞나 싶을 정도로 ㅋㅋ
외곽만 그런 것 같았다 뭐... 그런걸로 하자 ㅋ
그렇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라는 라파스에 도착했다
라파스는 고산지대에 있지만 분지처럼 되어 있었다 신기...ㅋ
다음 포스팅은 라파스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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