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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칠레 - 산 페드로 데 아타까마 #2 (달의계곡)

by garyston 2016. 10. 10.

달의계곡은.. 사실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은 이름인데~


왜냐면- 

라파즈에도 있고 다른지역에도 달의 계곡은 있거든 ㅋ


하지만... 여기 달의계곡은 좀 특별합니다..

달의 계곡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가 있으니까!


지표면이 달 같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ㅋㅋ

(다른데도 이 이유일 수 있으나 안가봐서 모르...)


여튼~ 오후 4시에 투어예약한 곳으로 가서 슬쩍 앉아있다가 버스타고 출발~

투어시간은 16시 - 20시


가격은 12,000페소 였고 입장료는 3,000페소

입니다. 


버스에 유난히 할머님들이 많았는데.. 달의계곡에 올라가시지 못했어요

조금 힘들긴 했지만 못갈 곳은 아닌데 할머님들에게는 힘들 수도 있..으니까 뭐; ㅋ






#1. 요정도 느낌? ㅋ 사실 조금 더 힘든.. 지역도 있지만 어두워서 안찍힘 ㅋ



#2. 달 표면~ 같은 느낌...음 근데 달에 가본적은 없는데 ㅋㅋ



달의 계곡도 소금 결정이 엄청 많은.. 우유니 사촌 같은 느낌이 가득.. 했습니다 ㅋ

저 하얀것들이 다 소금입니다 ㅋㅋ


소금결정을 실컷보고... 달표면 같은 길들을 걷고, 구경만 실컷한 후에 뭐 그러고 나왔지요 뭐 ㅋ

사막에 소금이 이렇게 많은 것도 사막이 부드러운 모래가 아닌 이런 딱딱한 암석들로만 되어있는 것도 신기해서 경험하는 투어랄까요 ㅋ


아 투어 구성은...


요 달의 계곡에 가고

두번째는 모래사막으로 이동해서 구경 좀 하고

세 마리아 라는 돌을 구경한 후


코요테 전망대에서 해지는 것을 구경합니다 ㅋ


그게 끝


심플해요 ㅋ




#3. 태양아래 사막, 쨍~



#4. 암석이 함께 해주는 사막이 더 황량한 느낌을 주더군요... 진짜 다 죽어있는 곳..


사막은.. 이까에서 한번 체험을 한지라 ㅋ

사막을 보니 샌드보딩을 하고 싶었지만... 여기서 샌드보딩 했다가는 ㅋㅋㅋ

바위에 쳐박혀서 아플꺼야; ㅋㅋㅋ


사막은 이번 여행중에 처음봐서 신비롭고 두려웠습니다

경외감과 두려움이랄까..

사막에서 살일도 없고 조난당할 일도 없지만.. 이곳에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나봐요


덥고 아무 생명이 없이 메마른 느낌..

칠레 북부는 다 사막입니다;


굉장히 많은 광물자원들이 있는 좋은 땅이지만...

비라고는 거의 오지 않는 황량한 땅




여행할 때 비가 오지 않아서 편하기는 했었지만 ㅋㅋ



사막을 훌쩍 보고 뜨레스 마리아! (세명의 마리아) 돌로 갔습니다

블로그에 어떤 분들이 써놓은게... 


어떤 모습이 마리아인지 모르겠다고 많이 써두셨길래; ㅋ



#5. 제일 오른쪽 마리아 흉내내기



#6. 가운데 마리아 흉내내기



그..그랬네요


제일 왼쪽 마리아는 무릎꿇고 기도하는 모습이라 따라하기 힘들어서 패스 ㅋㅋㅋ

여튼 요랬습니다 흐흐


상상력을 발휘해보아요-



그리고.. 해질 때 쯤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정말 많은 투어회사 차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해지는 것 구경하려고 ㅋ




#7. 다들 사진 찍는 곳에서 털썩 주저 않아서... ㅋ


밑에 절벽이 꽤나 아찔하게 보이는 곳이죠 ㅋ

하지만 떨어져도 죽진 않을 높이라... ㅋ


떨어질 생각은 없습니다;



#8. 자주보는 석양



#9. 이번엔 가로로 ㅋ



여행중에 해지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 여러곳에서 말이죠

한국도 해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미세먼지가 많아서 ㅋㅋㅋ


미세먼지가 많을 수록 해질 때 그라데이션이 많고 예쁩니다 


먼지 많아서 좋은 게 있다는게 신기하죠 ㅋㅋ



여튼.. 한국가면 꽤나 일몰을 챙겨볼 것 같네요

매일 같은 일상에 같혀서 또 해지는 것에 대한 구경... 같은 건 아무 느낌도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근데 그런 일상에 갖힐려면 취업부터 해야하는 거 아니니.. ㅋㅋ

누가 취업 시켜나 준데? ㅋ



여튼-

해지는 풍경을 뒤로하고 도심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이드가 있는 투어였지만 딱히 무슨 말을 들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그런...투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