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개 투어를 하루에 하는 피곤(?)한 일정을 선택했다! ㅋㅋ
일반적인 여행자들이 보면 비웃을 정도의 ㅋㅋㅋ 선택인데;
음....
그냥 나는 절대 무리하지 않는 일정을.. 짜기 때문에 하하하;;
16시 - 20시 소금호수 투어를 마치고
23시 - 01시 스타게이징 투어를 가는 일정인데 ㅋ
이거 피곤한거 아닌...가? ㅋㅋㅋ
아침엔 늦게 일어나야지~~? ㅎ
여튼 소금호수 투어를 갔음 ㅋ
한글로 번역하기가 애매하긴 한데 소금호수의 본명은 Laguna Cejar 임 ㅋ
#소금호수 투어
소금호수 투어는 특별 할 것이 없는데..
그냥 호수에서 한번 떠보고, 샤워하고 옷입구 해지는 것 보는게 끝이다 ㅋ
그래도 투어는 꽤 비쌈 ㅋㅋ
해질 때 피스코샤워(칠레것)와 먹을 것을 조금 주는데.. 뭐 괜찮았다 ㅋ
가이드가 나름 친절하고 재미있어서 괜찮았다 ㅋ
#1. 아무것도 안해도 뜬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목을 내놓고 헤엄치는 척만 해도 뜬다..
손발을 넓게 벌리고 다양한 자세를 취해도 뜬다 ㅋ
다만... 놀라서; 허우적대면 빠지려나 (난 당황하진 않았음 ㅋㅋ)
저 얕은 지역은 한 50cm도 안되는 지역인데... 저기서 연습하고 깊은 곳 들어가면 될듯 ㅋ
저 바닥이 안보이게 깊어보이는 곳은 깊이가 300m 정도 된다고 한다 ㄷㄷㄷ
위험하다 진심 ㄷㄷ
#2. 둥둥 떠다니는 즐거움 ㅋㅋ
수심이 깊어서 인지 물이 무척이나 차다;
몸을 표면에 가깝게해서 떠 있으면 덜 차다 ㅋㅋㅋ
그리고.. 물에서 나와있으면 몸이 새하얘진다... (소금 ㅋㅋ)
진짜 소금을 가득 머금고 있는 듯 하다;
예전에 아무것도 안해도 물에 뜨는.. 바다(=사해)가 있다는 것을 자연과학 책에서 어릴적에 읽었는데
엇비슷한걸 칠레에서 해보네 ㅋ
신기하고.. 신기하고 끝이다 뭐;
물이 차서 그렇게 오래있진 못한다 ㅎ
둥둥떠서 책이라도 읽는 컨셉샷을 찍으려면 ㅋㅋ 책을 준비하고 ㅋㅋ 다른 것들을 준비해도 좋다~ ㅋ
다만 전자기기는 빠지면 끝이다 끝 끝 ㅋㅋ
소금기가 모든것을 망칠꺼야 ㅠㅠ
하지만~ 둥둥 떠다니는 수달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두려움만 버리면 평안해진다...
#3. 근처의 높은 산 사람들이 찍길래; ㅋ
투어가 끝나고 샤워시설에서 간단히 물로만 샤워를 한다 ㅋ
그리고 해지면 해지는 풍경을 보러 ㄱㄱ
사실 배터리 충전을 안해서 ... -_-
소금호수에서 떠있는 거 찍다가 ... 배터리가 꺼졌엉 ㅋ
GPS같은 나의 폰으로 찍었다
#4. 이런 고즈넉한 풍경.. 사람들은 밖으로 나서서 사진을 ㅋ
#5. 잠깐만 말리면.. 소금이 이렇게 피부에 ㅋㅋㅋ
피스코샤워 두잔(좀 독하다)에 살짝 취기가 돌면서.. 숙소로 돌아왔다
근데 또 치맥함; ㅋㅋ
#스타게이징 투어
집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고..
별보러 출발 ㅋ
사..사진따위 없어;
11시쯤에 스페이스 투어사 근처 골목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함 ㅋ
추위에 취약한 분들은 껴입고 가시길 ㅎㅎ
별보는 지역으로 가면.. 정말 별이 많이 보이고; 담요를 빌려줌 ㅋㅋ
그리고.. 별에 대해서 한 1시간 정도 설명을 듣는데 조금 허리가 아팠어... ㅠ
9월 말에 갔던지라.. 화성과 토성을 볼 수 있었음 ㅋ
그리고 별들이 참 많아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미국식 개그도 이해가 안되고;
영어자체도 좀 짧아서 슬펐다는...
그 후에 천체 망원경으로 이별저별을 볼 수 있는데...
천체 망원경이 한 15개정도 셋팅되어있는데...
변광성이 알파센티우리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불타고 있는 듯한 화성도 신기했...ㅋ
설명도 좋은 것 같고... 별도 확실히 우유니에서보다 많았지만 (찍을 순 없었고...) 눈에 담는 것 외엔 뭐.. ㅋ
좋은 여행이었다 ㅋ
끝나고 핫초코를 주는 것도 맛나게 먹었다 ㅋ
만... =_= 배아프더라...ㅋㅋㅋㅋ
여유가 있다면 스마트폰 앱 중에 하늘에 비추면.. 별자리를 보여주는 앱이 있는데 가져오면 참 좋을 것 같다
별이 너무 많아서 별자리 찾는게 참 어렵더라 ㄷㄷ
우유니와 이곳에서 평생 볼 별들 다 본듯합니다? ㅋ
다들 추천해서 그냥 스페이스라는 투어사로 갔지만,
스페이스 투어사가 좀 신뢰도가 있는게...
당일 오후 3시에 기상사정이 별로면 투어자체가 취소 된다고 미리 알려줘서...
그런게 확실히 신뢰감을 ㅋㅋㅋ
달도 없어서... 더 별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능 ㅋ
-
그렇게 새벽 1시 반쯤에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왔..
산 페드로 데 아타까마는 치안이 위험하진 않은 편이라고 집 주인에게 들었어서 ㅋ
안심하고 귀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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