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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집사

S/S 시즌 기념 다락방 고양이 포토타임

by garyston 2014. 3. 21.

매일 고양이님들과 놀아주고.. 물주고.. 밥주고.. 화장실 치워주고 하며 살고 있지만


요새 사진을 잘 안찍게 되더라구요

봄이온 기념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수는 살이찐 상태에서 사진을 찍고 싶지 않다고 촬영을 거부해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믿나요 누가 ㅋㅋ)


가루 사진만 많이 찍었습니다.


간만에 올리는 거니까.. 소개를 하자면

가루는 터키쉬 앙고라 (5살, 남자였었음)이고.. 활발하고 상냥한 접대묘이구요 ㅋㅋ 호기심이 매우 강해서 방충망 뚫고 탈출한 전례가 있죠.. 유기묘인지 탈출묘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임시보호 받고 있던 아이를 낼름 업어온 그런 케이스죠


탈출전과가 있는 냥이랄까요? ㅎㅎ 하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나이도 그래서 좀 불명이에요. 요새 생각하는건.. 제가 아는 것보다 나이가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 보시죠~ ㅎㅎ



▲ 낮은 쇼파는 싫어하는 가루를 위한 높이 업그레이드


확실히 푹신한곳을 좋아하긴 하지만 높은 곳을 더 좋아합니다.. 고양이들은 참 높은곳에 앉아있는걸 좋아하더군요 ㅋㅋ

여자들도 높은곳에 올라가는 걸 좋아하죠 ㅋㅋ 스카이라운지라던가 ㅋㅋ


길거리에서 업어온 쇼파를 마구잡이로 긁고 있습니다 ㅋㅋ 고양이들이 그렇죠 뭐 -_-

긁으라고 가져온것도 있구요~ 박스가 언제 무너질까.. 내심기대중 ㅋㅋ

무너질 때 가루의 표정이 궁금..



▲ 늙은 사자를 연상케 하는..


가루는 길고 이쁩니다. 첫째 가루를 본 사람들이 다 이쁘다고 잘생겼다고 하더군요 ㅋㅋ 키도 엄청크고... 사실 허리가 긴거죠...

요새 털이 엉키고, 좀 빠지고 다시 나고 있어서 털빨은 떨어지지만... 기본적으로 미묘

아닌가; 그래도 미묘.. 그냥 미묘해라 ㅋㅋㅋㅋ



▲ 털뭉침과 털빠짐의 아이콘 ㅋㅋ


몰골이 좀 초췌한 감이 있지만.. 쇼파의 냄새도 맡아주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 아이도 아냐 이제 ㅜㅜ 중년층 고양이

다 가루가 긁어댄 흔적입니다. 둘째 "수"는 잘 안긁더라구요... 쳐다보고 있으면 같이 쳐다보기만 하는 아이라 ㅋㅋ 수줍음이 많지만... 무릎냥이 성향이 강한 녀석이었는데.. 어릴때부터 키우기도 했구요


이제 나이먹었다고 ㅋㅋ 걍 집사로 절 보긴하지만...



▲ 하지만 눈빛은 살아있


근접촬영을 해보면... 아 이쁘죠 ㅋㅋㅋㅋ 가슴털은 여전합니다.. 이뻐요 ㅋㅋㅋ

호기심 가득한 저 호박색 + 에메랄드 빛 눈 분홍코! 정도면 뭐 이쁘기 그지없죠... 하하하하 


이상해보이죠.....ㅜㅜ 집사들은 이래요 대체로



▲ 잘생긴 가루



▲ 묘..?


호기심 가득한 표정이 살아있는 딱 그 느낌이죠... 고개 좀 들어줬을 뿐인데... ㅋㅋㅋㅋ 



▲가지런한 가슴털 ㅋㅋ


실은 가루는 컨디션이 많이 안좋았다가 다시 컨디션이 올라가는 추세라... ㅋㅋ 

완연한 봄이 오면 몸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ㅋㅋ


여유 있을 때 이렇게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이뻐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만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