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인연. 고양이가 뭐; 묘...니까 (퍽퍽)
그 동안 많이 원했던, 냐옹님을 모실 기회가 되어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네이버 까페.. 티스토리는 다음꺼야 미안 )를 지켜보다가... 터앙 남아를 모셔오기로 결정이 되버렸다.
중성화 되버린.. 좀 슬프긴 하지만.. 남아!
한 20개월 가량 되었고... 특이하게 머리에 검정색 브릿지가 -_-!
터앙에 왠 브릿지...ㅎㅎ 믹스(?!) 근데 그건 상관이 없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터키쉬 앙고라를 너무 좋아하긴 하는데... 얘들은 보통 가정에서 잘 자라는 녀석들이라 굳이 내가 기르려고 하지 않아도 음... 뭐랄까~ 그래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길냥님을 모실까 했는데...
임시보호.. 받고 있는 국화에 대한 글을 고다에서 보고야 말았다.
물론 지원했다 -_-; 재빠르게...
인연이 닿아, 입양 후보자가 되었다. ㅎㅎ
이런 저런 신상조사를 확실하게 하시더라.. 뭐 덕분에 보호자께서 나를 그리 나쁜 사람으로는 보지 않았고.. 경기도 오
산까지 가서 데려와야 하는 수고가 약간은 있겠지만... 그래도 조..좋다;
이 쯤에서 국화사진하나;
이... 이쁘지 아니한가?;;;
많은 고민 끝에... 아 물건이야기 부터 하자;
필요한 것부터 질렀다. 학생땐 고양이 키우라고 해도 못키울 것 같다 쉽지 않아... 학생이 부담하기에는 쉽지 않은 가격이다.
|
아 그리고 이름은, 바꿀 예정이다. 남자에겐 국화라는 이름은 별로야! 이런 생각도 조금은 있긴하지만.... 그것보단,
가루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 성은 별씨다. 별.가.루.
익숙한 내 대화명과 비슷한 뜻도 있고... 한글이름이라;; 하하 국화도 한글이긴 하다.
성격활발하고 사람 좋아하는 개냥이라던데 ㅎ 많이 이뻐해주고... 그럴려고한다.
그리고 고양이가 혹시라도 밖으로 나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조금 있어서... 절대 조심해야 하겠지;
난 한번 정한거 잘 바꾸지 않는 타입이라... 20년만 행복하게 살자 형이랑. ㅎㅎ
실은 어제 청소를 3시까지 했다. 고양이는 청결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셔서 -_-; 나와 살면서 한번도 하지 않았던 창틀 청소까지 했다.....하하하;;;
냥이 덕분에 나도 부지런해지고 바르게 살길 빌어본다.
추석이 지나고서 데려올 요량인데... 얼른 추석이 지났으면 좋겠다. =) 얼른 보고싶다! 국화야~ (아직은 국화니까 ㅎ)
자주 자주 우리 냥이 글을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후훗.
'고양이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겨울의 가루는... (8) | 2010.11.10 |
---|---|
네 가루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2) | 2010.11.01 |
가루 생활기. (4) | 2010.10.03 |
가루 입양기! (1) | 2010.09.25 |
우리 고양이의 습관. (2) | 2010.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