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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우루과이 - 몬테비데오 (구시가지에서의 고기파티)

by garyston 2016. 11. 4.

우루과이에서는 뭔가를 많이 기대하지는 않았었죠. 

몬테비데오도 역시 뭔가를 그렇게 많이 기대하지도 않았었습니다 ㅋㅋ


사실 많은 곳을 보고 다니지도 않았고요 그럴 시간도 없고.. ㅋㅋ

그래서 신중을 기해서... 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뭔소리래 ㅋㅋㅋ


몬테비데오는 고기구이로 유명한 관광지.. 가 있는데요 ㅋ 구시가에 있는 지역이 있죠 ㅋㅋ


그곳은 바로 Mercado del puerto 라는 곳인데.. 흐흐


위치는 요깁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르지 못했던... 고기를 먹어보는것에 집중을!!!

가격도 그렇게 만만하진 않았지만...


이곳에서 인생고기를 먹게 됩니다 크크



들어가시면 다양한 고기가게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 비슷비슷할 것 같아요 가격도 맛도.. ㅋ

호객행위하면서 화이트와인을 주는 곳이 있길래.. 성의가 있어보여서 입장 ㅋ





#1. 자 이제 고기를 골라볼까...?!


#2. 구워져 있는 고기들 흐흐흐


어떤 고기를 고를까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블로그에서 정보를 좀 찾아봤었죠.


왜냐면 전에 먹어봤던 아사도가 좀 별로였거든요.. 소 갈비를 구운 것인데 좀 질기더군요;

그래서 빠리자다 세트를 선택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거무튀튀한 것이 선지 쏘세지 인데 =_= 취향에 안맞음 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먹기 좋았던 것 + 새로운 도전 ㅋ


일단 아사도는 제끼고.. 

평이 좋았던 소세지와 친출린을 시켰죠 ㅋ 친출린은 곱창입니다 곱창 숯불구이는 늘 훌륭하니까요 크크

뭣도 모르고 하나 시킨게 있는데 그것도 대창 이었습니다 ㅎㅎ


좋은 선택


#3. 그래서 나온 고기들 하하하하



#4. 수제소시지는 언제나 좋은 선택이죠


한국에서 먹는 곱창 맛과는 좀 다르게 직접 숯불에 구우니까 뭐랄까... 소곱창 마지막에 많이 눌은 맛이 나더군요.. 그리고 곱들이 가득가득 차있고 대창은 언제나 기름기 가득이기 때문에..... 좀 느끼해서 와인이랑 좋았습니다 ㅋㅋㅋ


결국 아름다웠던 이야기...


물론 이런 부속(?)들만 먹을 수가 없으니깐...

고기도 하나 골라볼까 하고 왔는데... 이번엔 제대로 먹어보자 라는 각오로...

송아지 고기도 하나 골랐습니다 ㅋ


어디선가 송아지 고기가 부드럽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부드럽기만 하다면 소고기는 무조건 맛있을꺼야 라고 생각을 했는데....


#5. 적중


겉이 잘 익었죠.

그리고 안은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매우매우매우 맛있었습니다.

진짜 정말..


와인과 잘 어울려서 무척이나 행복... 그리고 와인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여기서 인생에 다시 없을 고기..를 만났죠


앞으로 또 만날 일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ㅋㅋ


#6. 그 결과.. 다 사라졌음...



#7. 함께한 와인. 


왠만하면 그 나라의 와인을 먹어보자 주의라 기대하지 않고 주문했으나 왠걸 맛있었음;


혹시나 가시는 분 있으면 아드리아노 타나트 괜찮다고 추천한다고 하고 싶음 ㅋ

일단 송아지 고기부터 추천 ㅋㅋㅋ


고기를 먹고 부른 배를 붙잡고 거리를 좀 거닐었습니다. 구시가 구경이 전부였고.. 역시나 뭐 오페라 하우스, 음악당 비슷한것들 문, 탑, 성당 등등이 있었지만.. 아 여긴 바다도 있었구나 ㅋㅋ


천천히 구경만 하고 들어가거나 그러진 않았죠 ㅋ



#8. 고풍스러운 느낌만..



#9. 이런 느낌이 많이 살아있어요~



#10. 재미있는 패턴 ㅎ



#11. 거리에서는 공연도 좌판도 많고...



보통 구시가에는 상권이 많이 죽거나 관광지로 전락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몬테비데오 정도면 괜찮았던 듯 합니다 ㅋ

구시가를 천천히 거닐면서 사진도 찍고.. 내일 아침 먹을 곳도 찾고 그랬네여 ㅋㅋ


결국 한게 딱히 없단 얘기 ㅋㅋㅋ


밤에 맥주나 한캔 할까 해서 밖으로 나갔는데.. 구시가 지역의 치안상태는 딱히 좋아보이질 않더군요..

위험해 보였다는 ㅠㅠ


그렇게 있다가.. 무사히 Turil 회사의 버스를 타고 콜로니아로 돌아와서 배타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돌아왔습니다 ㅋㅋ


아,


저처럼 티켓 예매를 부에노스아이레스 - 콜로니아만 예매하신 분들은..

콜로니아 - 몬테비데오 여행을 투릴이라는 버스회사와 함께 하게 될텐데요~


버스시간 확인페이지 : http://www.turil.com.uy/horarios.php


콜로니아에서는 배터미널 나오자 마자 버스터미널이 있고, 몬테비데오에서는 Tres tres cruces terminal 에서 세워줍니다. 중간중간에 엄청 서서 좀 짜증나는 버스긴 하지만 ㅋㅋ 다이렉트로 가는 버스도 있더라구요 그때 그때 달라여 ㅋㅋ


여튼 그래여.. ㅋ


2박 3일간의 우루과이 여행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