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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아르헨티나 - 이과수 폭포 (보트투어, 악마의 목구멍)

by garyston 2016. 11. 6.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다소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버스를 타고 타서... ㅋ


드디어 이과수 입니다.


이과수 일정은 아르헨티나에서 2박.


도착하는 날은 뭘 하기 힘들기에.. 폭포가는 법과 이것저것 확인만 했죠 ㅋ

둘째날은 이과수 폭포 구경

그리고 마지막 날엔 체크아웃하고 잽싸게 브라질로 넘어가서 브라질에서 이과수 폭포 구경!


이런 계획이었습니다 ㅋ


이 계획은... 계획대로 되었을까요? ㅋㅋ

모든게 계획대로 쉽게만 굴러가진 않는 것 같아요 ㅋㅋㅋ


이과수에 Naipi 라는 아파트형 호텔이 있는데 완전 비추입니다 ㅋㅋ

시설 자체는 참 좋은데 일하는 사람 멘탈이 갑.. ㅋㅋ


부킹닷컴에서 예약을 했고, 언제 호텔에 도착하냐고 물어서 시간도 미리 알려줬거늘.. ㅋ

리셉션에 아무도 없음


전화해도 안받음


메시지도 씹음


나중에 통화가 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8번방이 열려있고 거기 열쇠도 있다

이런 X...


나중에 와서 서류 작성 해달라고 던져놓고 갔길래.. 여기 후라이팬이 없다고 하니 ㅋㅋ

응 가져다 줄께 하고 체크아웃 할 때 까지 얼굴한번 못봤어요 ㅋㅋ


설마 주인은 아니겠지..... 여튼 그 숙소 비추염 ㅋ



나중에서야 알게 된거지만- 여행사에서 투어를 예약하고 그럴필요가 없는데 저는 예약하고 갔습니다 ㅋ

그 땡볕에 더운데... ㅠㅠ


예약을 안했을 때 보트 투어 배정을 어떻게 받아지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비수기 땐 걍 가도 그냥 탈듯 합니다.


보트가 텅텅 비었더라구요~~


어쨌든 셔틀 버스 알아서 타고 이과수 입장 ㅋ


이과수가는 버스는 Rio Uruguay 였나; 이 버스 회사에서 왕복표로 팝니다 출발은 터미널에서 하는데.. 경로를 알 수 있으시다면 중간에 타셔도 무방합니다. 근데 찾기 어려워서 걍 터미널 가면 편해요. 버스는 한 30분에 한대씩은 있었던듯

가격이 120페소였나 그랬던 것 같으네요 기억이 또 가물가물 ㅎㅎ



#1. 일단 입장료


자 우리는 언제나 제 요금 다내야 하는 한국인이니까 ㅋㅋ

쿨하게 330페소 내고 입장합시다. ㅋ


보트 투어가 2시 20분 것을 예매했었기 때문에~ 일단 입장해서 악마의 목구멍을 본 후 내려와서 보트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란 어드벤투라를 하지 않은 이유는.. 딱히 정글에 관심이 없어서 ㅋㅋ


가격은 반정도 했던것 같아요.


그란 어드벤투라가.. 800언저리였고 보트 나우티카(보트투어)는.. 400이었나 500이었나;


아 악마의 목구멍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는 무료 열차를 타고 그냥 가서 보고 오시면 됩니다 ㅋㅋ



#2. 상당히 맘에 안드는 동물


무슨 동물인진 모르겠는데.. 이름도 까먹음 ㅋ

상당히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사람먹는 식탁까지 기어올라와서 음식을 훔쳐갑니다 -_-;


발톱도 엄청길어서 발로 찰수도 없고 ㅋㅋ

패트병으로 때리시는거 추천;



#3. 중앙역 열차


굳이 입구쪽에서 열차를 타실 필욘 없어여. 열차도 자주 없고.. 

쫌만 걸어서 중앙역으로 오셔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열차를 타주시면 됩니다.


줄이 좀 길었지만 어째저째 다 타지긴 하더군요 ㅎㅎ

내려서 쫌 걸어가주면 멋진 장관이 펼쳐집니다!


#4. 화각이 안좋아서 다 담을 수 없어서 슬픔 ㅠ



#5. 구멍에 쏟아지는 것처럼 물들이 콸콸...



#6. 폭포가 넓은 U자 형태로 펼쳐져 있어서 물이 떨어지는 가운데에서 엄청난 물안개가 펼쳐짐 ㅎ


폭포를 가까이서 본적은 예전에도 있기에 ㅋ

그런 신기함은 덜했지만, 워낙 또 폭포가 크니까 더 느낌이 좋은거 같았습니다

물이 떨어지면서 흩뿌려지는 게 패턴을 이루고 파형처럼 번지는 모습에 잠깐 전율을.. ㅋ


흙이 많이 섞인 물이라 매우 물이 탁했지만 ㅋ

탁한 물이라 더 특이한 색감을 내더군요~ 그냥 흐를땐 어우 이게 무슨 색깔이야 했지만서도~


그러고 다시 중앙역으로 돌아와서..


밥을 먹고~ 중앙역에 서브웨이가 있어서 사서 테이블 위에 두었다가 저놈들의 망할 동물들이 한개를 들고 튀었습니다 -_- 비싼건데... 이놈들이 아오 ㅋㅋ


이때부터 저 동물들이 미워지기 시작- ㅋㅋ


어쨌던 먹을것 먹었으니 이제 보트투어로 달려야죠? ㅋ


보트 선착장까지 가는 길에서 조금 헤메였으나 슝슝 달려서 입장 ㅋ


#7. 보트를 탑시다~


짐을 넣을 수 있는 봉투를 주니까 뭐.. 봉투에 짐은 다 넣고, 옷과 신발은 다 젖으니 각오하시고 가십쇼 ㅋ

맘 편하게 전 수영복을...



#8. 보트를 타고 저 폭포 아래 매우 가까운 곳 까지 갑니다 ㅋ


안으로 들어가는 정도는 아닌데.. ㅋ 폭포물 싸대기 겁나 맞고.. 선크림이 눈으로 마구 들어와서 눈뜨기 힘들고 ㅋㅋ

선글라스나 안경 없이는 물이 마구 들어와서 눈뜨기도 힘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포 물 내려오는 곳 아주 가까이로 가볼 수 있어서 즐겁죠 ㅋ

한 10분 남짓의 투어라 비싸게도 느껴질 수 있지만...


폭포아래서 수양하는 것이 이런 큰 폭포에서는 불가능하겠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ㅋㅋ

즐거운 투어랄까 ㅋㅋ


#9. 끝나고 나면 이꼴이 됩니다. 혐오주의 ㅋㅋ 



#10. 아르헨티나에서 보이는 이과수...조금 멀리서 ㅋㅋ


이과수 폭포는 길게 늘어져 있는데... 아르헨티나 쪽은 조금 좁습니다.


실제로는 이것보다는 더 넓게 보이는데... 카메라가 화각이 좁아서리 ㅋ


전체 이과수 폭포가 늘어진 것이 100이라면 아르헨티나에서는 한 30정도만 보이구요. 브라질에서는 거의 전체를 볼 수 있죠. 한 포인트에서는 한눈에 보이질 않아요 ㅋㅋ


헬기한번 타주시면 가능합니다 ㅎㅎ


아르헨티나에서는 악마의 목구멍을 자세히 볼 수 있고 + 상대적으로 괜찮은 가격에 보트투어를 할 수 있죠 ㅋ


브라질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하겠습니다 ㅋㅋ



#11. 폭포 사이에 예쁘게 무지개가 떠서 한장 또 ㅋ



다시 중앙역까지 걸어서 돌아온 후 ㅋ

다시 출구까지 터덜터덜 걸어서 버스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후후


아오 그리고 이과수에서 남은 페소를 다시 달러로 돌릴려고 했는데 ㅋㅋ

환전소도 큰길에 하나밖에 없더군요.. 우리는 은행에서 환전도 안되고...

달러 사는 환율이 넘넘넘 안좋더군요.. 그래도 눈물을 머금고 환전했습니다. 1540에 사서 1630에 팔았으니.. ㅠㅠ


그래도 환전소 위치 알려드리자면.. 이과수 진입하는 큰길 쭉 따라가면 방코 나시오날.. 같은 은행이 있는데 국가 은행 같은 간판이죠 ㅋㅋ 거기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있어요.


아르헨티나 페소는 완전 환율이 안좋아요 ㅋ


이과수에서는 환전하시지 마시고 필요한만큼 미리 정리를 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ㅎㅎ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포스팅도 마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