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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가

풍경과 단상

by garyston 2017. 10. 17.

#1. 더운 여름의 남산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오르기 시작한 남산

즐거웠고 유쾌한 날의 기억으로 남았다


하지만 기억은 사진에 담기진 않았고, 나빴단 의미는 전혀 아니다



남산을 오를때마다 

늘 저 자물쇠들을 보면

사랑으로 걸었겠지만, 아직도 당신들의 사랑이 유효한지 묻고 싶진 않다


다른 의문이 있긴하다

다음 사람과 또 자물쇠를 걸 생각이 있는지?







#2. 쭉 뻗은 해수욕장의 다리


위는 광안리

아래는 송도


송도 모래가 더 곱나

모래바닥에서 자면 좀 춥다





#3. 광안리의 야경



나의 유년기를 많이 채워넣은 밤의 광안리 풍경

화려한 조명은 어두운 바다에 잘 스미어

간혹 길을 잃고는 한다



#4. 해의 빛으로 파도를 밝히면,



이쁘다


사진을 찍다보면 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럽지만

취향이 생긴다


개인적취향 개취개취


내가 좋아하는 파도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햇빛



$5. 붉은 빛이 넘친 길거리



붉은 밤거리

사실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닌걸



#6. 야근



뭔건물인데 불꺼진 층이없냐




#7. 길을 메꾼 나무들



곧게 뻗은 길에 이쁜 나무들이 가득

사진을 찍고 돌아서지 않고 걸어간 길



#8. 노을


노을이 이쁘게 질 수록

미세먼지


사진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에는 역부족




#9. 루프탑



나도 한번 가보자




#10. 허난설헌



생가는 강릉입니다

대지 1,000평에 평당 가격은..

전세가

매매가..


에이 집 좋고 풍경 좋고

잠깐 벤치에서 누워 졸다 갑니다



#11. 낙산


낙산사에서,





#12. 광안리에 만들어 놓은


햇빛 가리개

근데, 요게 순천에서 온 억새인가 그렇답니다


동서화합의 의미가 있다는데,

그런건 .. 접어두고


그늘 아래 누워 잠을 청하고

다리 쭉 뻗고


행복.




#13. 송도 케이블카



뭔가 무서운 푸른빛

푸른 바다 아래서 이무기라도 나올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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