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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가

단상

by garyston 2016. 6. 23.




1.


한해를 펼쳐놓고 세웠던 계획에서,


해야할일, 하고싶은일 들을 정리해 보면 막상 지금 하고 있는 일들과는 연관이 없다.

내가 게으르고 또 게으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해야하는 일들에 손을 대는 것이 귀찮다.


지금하고 있는 일들도 해야할일이 되면 귀찮아질까?




2. 


난 다정하지는 않지만 뱉은 말은 거의 지키는 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지켜지지 않는 다정한 말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3. 


직설적으로 표현되는 솔직함은 나의 무기가 아니라 남을 해치는 무기다.

그럼에도 나는 나를 바꿀 생각은 없다.


좋은 사람과 어울려도 부족한게 시간이다.

나를 바꿔가며 사람들과 친해지고픈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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