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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비자116

드라마스페셜 - 보통의 연애(1) 단순히 제목에 이끌려 보기 시작하는 드라마는 얼마나 될까? 보통의 연애가 어떤 느낌일지, 내가 아는 보통의 연애는 무엇인지 그런 기대와 호기심을 갖고 보기 시작했슴다.일단, 드라마는 4부작이고 4시간이면 금방 보게 된다. 몰입이 쉽다는 ㅎㅎ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 영화같은 드라마네..?! 보통의 연애정보KBS2 | 수, 목 21시 55분 | 2012-02-29 ~ 2012-03-08출연유다인, 연우진, 김미경, 이주실, 이성민소개형을 죽이고 7년째 도주 중인 살인자의 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남자가 그 딸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글쓴이 평점 드라마는 전주의 한겨울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고, 여주인공인 윤혜가 일하는 장소가 전주관광안내소이기 때문에 전주의 관광지를 볼 수 .. 2014. 3. 24.
김예현 귀국 오보에 독주회 예전에는 클래식한 악기공연은 뭔가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몇번의 초대를 받아서 공연을 가다보니.. 뭐 들으면 듣는 거구나 싶기도 하고,미리 공부를 하고 갈 수 있다면 더 즐거울 수 있고, 뭘 잘 알고 듣고 그런건 아닙니다만, 이제는 뭐 불편하지 않게 연주회를 가는 정도가 되었습니다.오보에는 클라리넷 처럼 뭔가 부는 목관악기이고.. 오케스트라에서는 가끔 들어봤지만, 독주회는 처음이라 좀 낯설기도 했습니다. 친누나가 독일에서 유학 중에 친분이 있던 분이 귀국 독주회를 한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오보에 독주회에 가게 되었죠공연은 2014. 3.15. 토요일에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잘 몰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귀국 독주회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더군요 그렇게 많은 관중들과 함께 했습.. 2014. 3. 17.
액션 연극 - 위자드 머털 (Wizard Mutterl) 위자드 머털은 보통연극과는 다른 연극입니다 극을 이끌어가는 스토리와 대사보다 액션을 위주로 볼 수 있는 쇼라고 볼 수 있죠전반적으로 「난타」,「점프」라는 쇼들과 많이 닮아 있지요 실제로도 「점프」의 오리지널 배우들이 10년마넹 뭉쳐서 만든 작품이라고 하네요배우들의 액션 퍼포먼스와 점프를 보다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다들 날아다니는게... 무술인/도인 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스토리보다는 액션과 퍼포먼스로 극을 이끌어가는 연극을 넌버벌쇼로 이야기하는데 컨셉을 무협으로 보면 되죠~ 중간 중간에 비보잉 퍼포먼스도 많이 나오구요 ㅎㅎ 확실히 눈을 끄는 액션과 음악, 음향효과, 적절하게 사용된 조명까지.. 눈을 떼기 힘든 연극입니다. ㅎ스토리 텔링 때는 화려한 퍼포면스 때 보다는 상대적으로 지루하게 느껴질 수 .. 2014. 3. 8.
어른의 눈으로 본『겨울왕국』 어른의 눈으로 본『겨울왕국』 겨울왕국 (2014) Frozen 8.4감독크리스 벅, 제니퍼 리출연박지윤, 소연, 박혜나, 최원형, 윤승욱정보애니메이션, 어드벤처, 가족 | 미국 | 108 분 | 2014-01-16 글쓴이 평점 한국 사회는 다소 획일적인 교육관을 통해서 우수한 학생이라는 만들어진 틀에 학생들이 들어가길 기대한다. 우수한 학생이란 기준은 누굴 위한 건지 모르겠지만, 모두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길을 갈 아이들에게 같은 틀에서 구워낸 붕어빵이 되어지길 바라는 건 애초에 무리 아니었을까? 나 역시 중고등학교 시절에 모범생에 좀 더 가까운 학생이었다. 물론 착하게만 자라달라고 한 부모님의 바람과 기대를 깨고 싶지 않았기에 그저 데쳐서 숨이 죽은 시금치 마냥 부모님이 원하는 착한 자식으로 살았다. .. 2014. 2. 10.
영화 『수상한 그녀』 영화 『수상한 그녀』 영화 『수상한 그녀』 속에는 수상한 그녀가 없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가 있을 뿐 수상한 그녀 (2014) Miss Granny 9.1감독황동혁출연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정보코미디, 드라마 | 한국 | 124 분 | 2014-01-22 글쓴이 평점 김명자씨는 이름이 참 많다.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며느리… 우리 시대의 어머니는 이렇게 자신 스스로의 자아로 인식되기 보다는 가족의 주변인으로 불려지는 일이 많다. 아이를 낳고, 아이를 기르며, 가정살림을 맡아야 했던 우리 세대의 어머니들은 그렇게 스스로 자신의 이름과 꿈을 잃어가며, 훌륭하게 그 역할들을 해오셨다. 영화 속의 그녀 또한,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갖고, 남편을 잃고 어떻게든 자식 하나 잘.. 2014.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