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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비자

영화 「달콤한 인생」

by garyston 2012. 10. 13.

영화 「달콤한 인생」


"저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영상의 아름다움과 이병헌의 풋풋한 모습들

+ 다시 본 영화에서는 큰 비중없는 모습으로 나왔지만 지금은 꽤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사람들의 재발견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달콤한 인생 (2005)

A Bittersweet Life 
8.8
감독
김지운
출연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김뢰하, 이기영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20 분 | 200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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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지운 감독부터.


김지운 감독에 대해서는 미술감독을 했던 적이 있어서 인지, 관객이 영화를 보는 내내 화면 자체의 아름다움에 잡혀 영화를 따라가게 만드는 힘이 있는 감독이다.


다른 부분보다는 이 부분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은 감독이고.. 그의 대표작들을 살펴보더라도 그런 느낌이 정말 강하다.


2000년 반칙왕

2003년 장화홍련

2005년 달콤한 인생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개인적으로는 장화홍련과 달콤한 인생을 매우 좋아하는데.. 그 둘은 영화를 극장에서 본지도 오래 되었지만 머리속에 이미지로 남아있는 영화이다.


장화홍련은 검붉은 천위에 보라색이 간간히 섞여있는 고급스런 느낌의 커튼느낌이라면.. 달콤한 인생은 흑단같이 검은 카페트 위에 붉은 색 머리카락이 흐드러져 펼쳐진 느낌이랄까... 분명 매혹적인 이미지로 남아있는 영화이고, 가끔 아름다운 영상이 그리워 다시 한번 찾게 된다.


검은색 수트 흰 셔츠 검은색 넥타이 그게 이영화의 이병헌이다.


물론 과장과 과한 표현들이 표현된 경우도 있지만, 그 또한 아름다움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 아닐까? 영화가 현실처럼 찌질할꺼 다 찌질하면 그게 영화인가! ㅎㅎ


역시, 이병헌 이란 느낌 


최근에 본 광해에서 느낀 것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이병헌은 2005년의 모습보다 지금이 더 멋진 것 같다. 왜인지는 몰라도...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멋이 드는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제품같은 느낌이랄까? 이제 그 정점에 오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병헌에 관해서는 그의 문제적 사생활에 대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난 배우는 스크린에서 이야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스크린 안에서 충분히 멋지다. 솔직히 난 사생활에 별로 관심이 없는 팬이라... 


광해, 아이리스 등등에서 보았던 모습보다는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최근, 백야 3.98과 달콤한 인생에서 본 얼굴을 보고 느껴진 것

"앳되다" 라는 거였다. 무척이나 앳된 모습 ㅋㅋ 하지만 그때의 나이가 지금 나의 나이보다 많...다; 미안 형

 이병헌 이라고 하면 눈빛연기에 대해 상당히.. 호소력 짙은, 뭐든 용서가 되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홀리는데 과거에는 그 눈빛이 지금보다는 깊지 않은 것이 그 멋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때의 그 나름의 이병헌은 멋지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외국에서는 이병헌이 왜 못생긴 여자때문에 저런일을 겪냐는 식의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신민아 미안... 근데 영화에서 보면 신민아는 지금처럼 완성된(?) 외모를 갖추고 있지는 못하다. ㅎㅎ 외국 사람들의 눈에 그렇게 보인다고 한다니.


김영철의 보스 연기, 김뢰하의 무뢰한 연기, 황정민의... 양아치 연기 ㅋㅋ 

황정민에 대해서는 정말 스크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이 대단히 넓은 배우 인것 같다. 물론 이쁜 역활은 좀 어렵긴 하지만 ㅋㅋㅋ 그래도 그동안 보여준 연기를 생각하면 어떤 영화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신뢰 할 만한 하다는 것.


김기영은 ㅋㅋ 최근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 골든타임에 정형외과 과장으로 나오셨는데.. 묘한 킬러로 나오셨다.. -ㅅ-;

그리고~ 김성오/진구가 출연했더군 ㅋㅋ

이제는 많이 떠서 꽤 비중있는 역을 하시겠지만~


김성오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김비서, 영화 아저씨의 양아치 동생으로 나오고 있다. 연기야 워낙 탄탄해 보이고~ 주인공 할 페이스.. 느낌은 아니여서 ㅎㅎ 하지만 엄청 반갑게 보이더라;


진구는 초반에 나오는 이병헌이 아끼는 깡패? 로 나오는데 ㅋㅋ 단역이긴 하지만 눈빛과 그 외모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 연기자라~

곧 26년 나올텐데 대박나시길 ㅋㅋ 


여전히 나오시는 오달수님;

그리고 후까시 가득한 에릭 ㅋㅋ 에릭이 나와서 뭔가를 다 마무리 짓는 느낌이지만... ㅎㅎ

허세 가득한 눈빛... 뭔가 타들어 가는 냄새가 나는.... ㅋㅋ


스토리에 대해서는 


별로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가 아니거든;






분명 김지운 감독을 알고 있는데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말이 어렵고...

이병헌에 대해서 알고 좋아하지만, 나이가 어린 분들에게 추천.


왠만한 사람들은 어떻게라도 다 봤을 영화라;

풋풋한 이병헌이 그립다면 간만에 다시 보셔도 좋을만한 영화 2005년 영화이지만 영상의 아름다움은 크게 떨어지지 않으니까.


주 배경이 되는 라운지, La Dolce Vita, 그리고 영어제목 A bittersweet life 그 차이만 느껴져도 이 영화에서 찾을 수 있는 건 거의 다 찾았다고 생각하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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