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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웹케시 중년캠퍼 in 홍천 (1)

by garyston 2013. 6. 11.

예정을 1년이나 훌쩍 넘기고 결국 떠나게 된 홍천

날씨도 좋고

신나고

일단 출발



도착한 시간은 9시 조금 넘었고 10시반쯤 먹기 시작

마켓에서 림형을 좋아하는 여자분께 맥주한짝 선물받고 텐트치고 고기굽기 시작



챱챱챱 먹고 다 먹고 뿌듯한 햇님



다먹고 뿌듯한 선천적 얼간 림님 이분을 사모한 여성분께 맥주 받아먹엇숴 난 좋았숴 



다 구워먹고 

작은 물고기들을 반도질로 잡아오고 난 다음에... 

추워서 나무에 불을 붙이고 신난 ㅋㅋㅋ


옷 젖을 걸 생각못해서 하의실종으로 꽤 오랜시간을 있었어서 형들에게 미안

근데 옷은 말려야지

미안



즐거운 회사 형님 둘 ㅋㅋ 덕분에 홍천에서의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싸가지 졸라없고 개념은 두고 다니는 동생 데리고 다녀주셔서 감사해영 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개울가에는 벌레가 적긴했다만, 없는건 아니였고 후후

날씨도 그럭저럭 좋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캠핑을 떠나게 되서 행복했다능 후후



요리사림 실력 쩔 술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어서 대단한 다음날을 보낼 수 있었슴미다

근데 솔직히 매운탕은 좀 별로였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었


전 일찍 가장 이르게 3시 즈음에 쿨쿨 8시쯤에 일어나서 정리했어요



그 밤의 폐허를 정리하고 다음날 술을 먹을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나에게 감사를..

하기 보다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형들도 안일어나고 나도 할일도 없어서



우리 텐트의 모습

약간 취해서 그런지 불편한 바닥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정말 좋았어라

푹잤어요 편안하게



편안한 30대초반 형님들 아 나도 서른이야 젠장

근데 진짜 편해보이는 ㅋㅋㅋ



하지만 김본좌 ㅋㅋㅋ 홍천 깡패 스타일 ㅋㅋㅋ 여기가 내 집 안방이야 안방 ㅋㅋㅋ 홍천이 집인 형님의 포스는 참... 쩔



시크한 도시남자 물가에서는 튜브나 타겠지



그리고 더워진 날씨를 못이기고 그늘로 테이블로 다 옮겨서 테이블에서 신나게 술과 고기와 술과 고기를 ㅋㅋㅋ

뒤늦게 채린이까지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


덕분에 허락해본적 없는 머리채 잡고 뒤흔들기도 당하고........ 

뭐 나도 채린이를 결국 울리고 말았지만 ㅋㅋㅋ


7살과 비긴 비참한 30살 흑흑



아아.. 그는 좋은 아버지였습니다


전날에 피로를 이기기 힘들어서 기절도 좀 하고 그러긴 했지만, 충분히 힐링이 되는 여행이였

거기다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지역으로

행복한 주말이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하림형이 찍은 사진으로 구성하여 미처 다 담지 못한 기억들을 또 정리하겠음

근데 이걸 누가 본다고...

하아


여튼 홍천은 좋은 곳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