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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웹케시 중년캠퍼 in 홍천 (2)

by garyston 2013. 6. 11.

웹케시 중년캠퍼 홍천캠핑


캠핑과 여행에서 혈중 알콜농도를 면허취소될 정도까지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그를 실천하고 온 뿌듯한 나의 캠핑 기록


근데 그렇게 쳐마시면 거기가 홍천인지 서울인지 달나란지 단란인지 알게 뭐야 ㅋㅋㅋ

그런데도 그 버릇을 못고치고 있다는 후

 



1편에 이어 캠퍼 중 최고의 꽃미남 하림형의 카메라로 담은 여행의 기억


2013/06/11 - [방랑자] - 웹케시 중년캠퍼 in 홍천 (1)





햇님의 튜닝된 자동차에 몸을 싣고, 짐도 싣고 그러고 형은 200km 밟았음

차 잘나가더라 ㄷㄷ



출발 ㅋㅋ 햇님은 경주 드라이버 라이센스도 있는 간지남임

근데 여자친구가 없ㅋ엉ㅋ



생각해보니까 고기를 굽는 사진이 내 카메라에 없었던 이유는 내가 고기를 구웠기 때문이였다



불빛들이 아련하게 흩날리는 퐈이아 ㅋㅋㅋ 

구이를 위한 숯이 너무 높이가 가까워서 이거 너무 불이 세서 초반에는 겁나 뒤집어 줘야 했다 ㅋㅋ



분신술 ㅋㅋㅋ 고기를 재빠르게 굽기위해 현란하게 움직이는 나의 모습 빠름



집게질도 현란하게



이래저래 많은 준비를 해주신 형수님께 감사를 ㅋㅋ 

다들 마늘과 고추를 좋아해서 다 씹어 먹었다 ㄷㄷ

매운탕에 날린게 좀 아깝긴하다



근데 고기는 진짜 맛있었음

담날 삼겹살을 팬에다가 구워먹었는데 ... 맛이 약함

역시 숯에 구워야 제맛이 난다는.. ㅋㅋ



파이야~~~



고기 굽기 시작한 시간이 10시 반 쯤이였던가 였는데...

어두워서 핸드폰 플래쉬로 비춰가면서 구웠던게 인상적이였다

이런..



맛있게 고기를 먹고~



기름진 형제들의 모습 ㅋㅋㅋㅋ

형들을 위해 자세를 낮춰주는 센스~~~ ㅋㅋ

우린



솔직히 난 인정할 수 없는 매운탕

물고기를 잡은건 재미있었지만, 미원과 라면스프가 범벅이 된 이 국물은 내 스타일이 아냐 ㅠㅠ

많이 먹지도 못했다 ㅋㅋ



입수 후 차가워진 우리를 달래준 따뜻한 불 (물론 매혹적이다)



홍천시민 김민석씨(33) : 내가 그럴려고 했던게 아닌데 일이 이렇게 되버렸네.. 후회하면서 살고 있어


이런삘 ㅋㅋㅋㅋ



다음날 아침에 민석이형이랑 닮았는데도 귀여울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이건 말도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의 풍경 오른쪽이 텐트고 왼쪾이 테이블이다

난 저때 뭐하고 있었지?







물과 풀을 찍었지만 물사진을 자세히 쳐다보면 물고기도 보인다

작은 물고기들이 참으로 많은 개울이였고, 더럽게도 안잡히더라 ㅋㅋㅋㅋㅋ





쩌는 삼각대의 센스로 다섯명이 모두 나온 사진의 초점은 여행용 티슈와 구이판 저놈이...


다음 캠핑이 있을지 모르나, 캠핑은 장비빨이란 것을 모두 공감하며, 햇님의 차를 타고 강변까지 무사귀환을 했다

근데 집에가서 샤워하고 다시 출근한건 함정


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