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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가

헤어짐을 받아들이기

by garyston 2014. 11. 1.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세상의 유일무이한 한가지 법칙은
“모든 것은 변한다”입니다. 

문제는 이 법칙에 따르면 이 법칙조차도 변해야 하는데.. 결국 아이러니 인가요?

 

“이 법칙을 제외 한 모든 것은 변한다”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지금 사랑하는 연인들. 영원을 약속 하십니까? 하하. 영원은 없습니다. 

결국 죽음이 그대 둘을 갈라 놓게되겠지요. 

대부분은 그 죽음이 갈라놓기 전에 헤어집니다.

 

실연에 눈물 흘려 본 적 있으신가요? 

헤어짐에 힘들어 하며 한잔 같이 해달라는 친구를 본적은 있겠지요.

이별은 힘이 드는 일입니다. 분명히..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이번에는 슬기로운 이별 방법입니다. 

전에 드라마 중에서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라는 것도 있었지 않나요? 

그걸 보지는 못했지만~ 아 맞다. 

사랑학개론에 가장 어울리는 드라마는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합니다. 

보시지 못한 분들 꼭 한번 보시길. 상당히 괜찮은 드라마입니다~!

 

각설하고, 어떻게 대처 하고 계신가요? 술? 음악? 아니면 또 다른 이성?

 

어떻게들 이별을 극복하시나요? 

정말 지나간 사랑을 채울 수 있는건 또 다른 사랑 뿐일까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헤어진 이후에 한달은 최소한 연애할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건 지난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요 지극히. 지극히.

 

추천 할 만한 이별 극복방법을 소개 해봅니다.

 

#찜질방에서 재미있는 만화보기.

50도 이상이 되는 땀이 줄줄 흐르는 찜질방에 혼자 앉아 재미있는 만화책을 보다 보면, 현실 같은건 잊을 수 있지요.. 

저는 찜질방에서 잘 못버티는 편인데 2시간 이상 버틴 적도 있습니다. 

목욕역시 같이 할 수 있고... 땀에 옷이 다 젖고... 너무 과한 수분 증발로;; 현기증이 왔지만... 

그 기분 역시 나쁘지 않았네요.

 

#스트레스 성 과음 폭식.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오진 않지만... 달콤하고 맛있는 음식들은 단지 눈앞에 있는 것에만 집착하게 해줍니다

술은 뇌의 기능을 마비시켜, 당신의 슬픈 기억을 잠깐 정도 기억하지 못하게 해줍니다. 

물론, 항상 취해있으면, 몸은 거덜나지만... 잊을 수 있어요. 

20대 극초반의 사람들에게 권해 줄 만한 방법입니다. 

역시.... 여자분에겐 권해드리지 못하겠네요.

 

#새로운 취미를 만들기.

1번과 흡사한 것이지만.. 뭔가 새롭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좋지요. 

영화, 음악, 여행, 등등등....... 아 슬픈 유행가는 왠지 다 그런 노래 가사도 자기 일처럼 만들어 버리는 경향이 있으니까 자제 해야 할까요? 

영화도 커플들이 많이 나오니까....... 슬프겠죠?

 

#친구들에게 다 털어놓기.

 

답이 없는 문제라도.. 그냥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기만 해도, 그 사람이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 것만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분명해요. 누군가 그러기를 바란다면 꼭 들어주어야 해요. 

그 사람 역시 당신에게 쉽게 털어놓는 일이 아닐 테니까요. 

당신 역시... 이런 말 들어줄 사람 한명은 있길 바랍니다. 

누구에게 해결해달라고 말하는 거 아니잖아요. 

그저. 답답한 마음 조금은 덜어지길 바라면서 말하는 거니까... 정답은 이미 당신이 알고 있는 거구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 이니까요.

 

#그 사람이랑 관련된 것들 다 지우기.

사진, 추억, 기억, 선물 그 사람을 기억 할 만한 것들 다 없애 버리기... 

사진은 찢고 태우고, 선물은 쓰레기통에, 스크랩한 사진들은 모두 삭제, 1촌 끊어버리기, 네이트온 삭제 맞아요. 

이런걸 하면서 다 지워버릴 수 있지요.. 

최대한 그 사람과 관련한 모든 걸 지워내야 덜 생각 할 수 있어요. 

멍하니 초점없는 눈에 눈물 흘러내리게 해서는 안되는 거니까요. 

모조리 다 지워냅시다. 애초에 존재 하지 않았던 사람처럼.

 

#다른 사람 만나기.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채워야 한다는 말

 

#그 사람을 사랑한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기.

그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였어. 이건 사랑이 아니였어. 아무것도 아니였어. 

라고 모든 걸 부정해 버리는 겁니다.. 

잠깐의 위로는 되겠지만.. 그동안 사랑을 완전히 인정하지 않는 것인데... 

그래도 마음은 조금 편안해 질꺼예요.. 내가 이런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면.. 

눈물도 아까워지니까요...

 

 

위 이야기들 동감 할 수 있으신가요? 이러면 그 사랑 지나칠 자신이 있으신가요? 다 알고 계셨던 방법인가요? 하지만. 그 사람 정말 사랑하지 않았나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맞습니다 다 개인적인 의견이지요)이별, 그리고 이별로 인해 힘들어 함까지 사랑의, 연애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나요? 

그냥 힘들어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냥 사랑한 만큼 그 사랑한 사람 잃었는데 힘들어주시면 안되는건가요? 
그 사람 사랑한 만큼 못자고, 울고, 밥도 못먹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어 주세요.

그 사람이 당신에게 즐거움을 줬던 만큼, 행복하게 해줬던 만큼... 힘들어주세요.

충분히 힘들고 괴로워하고... 천천히 좋은 추억으로 남겨주세요... 

그렇게 힘든거 아픈거 다 견디고.. 슬픈거 힘들다고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이세요. 

발버둥 치지 않아도 분명히 시간이 다 해결해 줄겁니다.

 

(결국 아무 도움도 안되는 이야기!?)

 

언젠가는 하게 될 이별. 잘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요.... 이별이 두려워 사랑하지 못하는 겁쟁이가 되셔서는 절대 안되요.. 

영원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약속 하는게 시작하는 연인들이니까, 행복할 것이란 기대로 삶의 힘이 되니까... 

보통은 연애로 인한 행복이 헤어짐으로 인해 괴로울 것보다 충분히 크거든요. 

대체로 그래요. 연애는 나쁜거 아닙니다.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한 사람이 생기는 거거든요.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도, 처음 하는 사람도, 헤어짐은 어려운 일입니다. 

비교하자면 많이 해본 사람은 슬픔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조금 더 알고 있을 뿐입니다. 

 


헤어짐도.. 사랑의 마지막 과정으로 인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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