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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io de corea

리오밤바의 Reina (미인대회 수상자!?)

by garyston 2016. 3. 24.

Q. 중남미에서는 미인대회(?) 선발이 존재 할까요?


A. 네 존재합니다. 하지만 미인대회라 명명하지 않고 Reina(여왕)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미인대회.. 성상품화 이런 이야기는 좀 머리아픈 일이라서 딱히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남미에서는 Reina, 여왕으로 선발을 하면 좀 더 뭐 의미가 좋아보이긴 하지만.. 그게 근데 그런건가? 잘 모르겠다


기관에서 레이나들이 참석하는 회의에 초청(?)을 받고, 나도 이번 기회에 사진이나 좀 찍을까 해서 사진기를 들고 참석했다.

네 사실 흑심이 있었..던건 아니에요 아닙니다요


회의 내용을 들어보니.. 참석하신 분들은 이미 선발된 레이나들 이었다

뭐랄까


레이나를 선발한 이유가 각 시청, 경찰서 등등의 관공서에서 레이나를 선발해서 1년동안 홍보모델.. 같은 걸로 쓰는 느낌이 강했다고나 할까... 흠;


그래서 각 기관을 대표해서 1년동안 열심히 봉사(?)인지 돈을 받는건지도 모르겠지만.. 뭐 어쨌든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한마디씩 하시던데... -_-; 뭔진 잘 모르겠고


이런 분들은 데스삘레(거리행진) 같은 곳에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 분들...이다

그리고, 이분들은 카메라 들이대면 포즈 잡아주심 ㅋㅋㅋ

전에 사진기 기자재 박람회 갔을 때.. 사진모델들 처럼 포즈를 당당하게 잡아주시는데.. 참 뭐랄까 신기하다 ㅋㅋㅋ

모델들은 다 비슷한 것일까!?


여튼 아침부터 커피에 빵에 음료에 과일에 잘 얻어먹고...사진도 찍구 그러고 왔다

아침부터 눈(?)호강, 입호강 했네;


백번 말해서 뭐하랴,

사진으로 보시라..


한국과 에콰도르의 미의기준의 차이를 느낄 수 있으실 것이다 (아닌가? 다 똑같나?)



#1. 단체 사진, 한두분이 빠지신 것 같긴하지만..



#2. 고양이 상의 레이나. 엄청 점잖아 보이심



#3. 이렇게 한마디 씩 하셨는데.. 내가 앉아있는 자리에서 가까우셔서 찰칵 -_-a



#4. 이 분은.. 일어나서 한마디. 주변 사람들은 이 레이나가 제일 이쁘다고 하더라.. 이분이 경찰쪽 레이나였나? 그래서 기관 동료에게 저 사람도 경찰이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합니다. -_-



#5. 눈화장과 색번짐으로 약간 뱀파이어 처럼 눈이..ㄷㄷㄷ



#6. 저 멀리서 망원렌즈로 찍어도 알아보시고 방긋 웃어주시던 레이나. 호피가 인상적임;



#7. 자신감 넘치는 미소!?



전날에 레이나들이 온다고 해서, 선발대회인가? 투표하는 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도 ㅋㅋㅋ


각 기관에서 하는 일들과.. 레이나로 뽑혀서 열심히 하겠다.. 이런 내용이 더 많은 유익한(?) 회의 였던 것 같다.

마스코트로 활용되는 저 분들과 성상품화인지 판단은 잘 못하겠지만.. 

나는 그저 저분들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활동을 알리고 더 잘 활동할 수 있다면 (뭐든) 좋은 거 아닐까 싶기도 하다.

뭐 있으면 있는대로 잘 활동하면 되는 거...


사실 별 생각 없음;


포스팅 마치면서.. 혹시나 에콰도르에 이런 레이나들만 있다고 생각하고 오시면.... 곤란해요

현실은 다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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