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진9

에콰도르 지진구호 1팀 첫번째 이야기. 에콰도르에 지진이 있고, 2주 후코이카에서는 구호물품을 직접 보내기로 결정했다더군요. 자원한 단원이 너무 많아서.. 일부단원만 참여할 수 있었네요. (다들 활동도 있으니 다들 참여할 기회가 있겠죠)그래서 시작된 1,000개의 박스 작업. 구호물품 1,000개를 만드는 일이 쉬운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참치, 쌀, 면, 봉투, 휴지 등등의 제품을 박스 포장해서.. 준비하는 것이었죠 근데 장소가 2층.물자들이 좀 무겁습니까... 1. 물자 2층으로 옮김2. 박스만들기3. 박스에 물품 넣기4. 박스닫고 테이프 바르기5. 박스 트럭으로 옮기기 를 1,000 번 반복...... 되겠습니다. 사실 말만 하면 정말 별거 아닌것 같은데... 박스에 들어가는 품목이 대략 15개 정도 되더군요목, 금 동안 신나게 박스와의.. 2016. 4. 27.
한국에서 보내온 구호성금. 몇 번 에콰도르의 지진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다. 가장 강한 지진은, 저번 주 토요일 즉, 6일전에 있었다. 엊그제 6.1의 지진이 또 있었지만.. 여전히 에콰도르는 지진에 맞서고 있다.직접적인 인명의 피해를 입지 않은, 살아남은 사람들 역시.. 그들의 집, 직장.. 삶의 터전을 잃었다.그들은 살아가고 있다. 더 혹독한 삶을 살아야만 한다. 그리고 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이번주엔 기관은 어떤한 일도 하지 않았다. 오직 구호 물품 수집에 애쓸뿐.나도 그들 곁에서 작은 한손이라도 보태보려고 하고 있다. ▲ 잠깐 철푸덕 앉아서 쉬고 있는 시간.. 그러던 와중, 한국에서 한통의 연락이 왔다. 지진 소식에, 또 동생 걱정에 예민해져 있는 나의 가족.기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거기에다가 주변.. 2016. 4. 22.
지진 구호물품 수집. 에콰도르. 마음이 무거운 날들입니다. 지진이 일어난지 3일째, 기관의 업무는 마비 되었습니다. 시청업무 역시 모두 재난지역 지원에 온통 쏠려있죠. 구호물품을 받는 곳은 많습니다. 시청, 주청, 각 단체들... 모두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거리로 나섰죠. 다른 것보다 외국인 들이 이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감사함을 느낍니다. 근데 저도 외국인이라는 사실은 간혹 잊곤... 하죠; 구호물품을 가져다 주시는 분들께 감사해요~ 인사를 하면,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웃어주는 분들도 있었네요.맞아 나도 외국인 이었지.... 아마도 중국인 이신 것 같았는데.. 선뜻 저 카트에 있는 많은 것들으 가져다 주셨습니다. 아참 에콰도르는 구호물품 만 받고 현금은 받지 않더군요. 그래서 물품으로 바꿔서 와야합니다. ^^ 물품을.. 2016. 4. 19.
에콰도르에서 겪은 지진. 에콰도르에 지진은 간간히 있는 연례행사 즈음이다. 나는.. 둔감한 편이라 잘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는데..어제 일어난 지진은.. 느끼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지진이 강하게 일어나는 지역은 서부 해안쪽이다. 대부분의 지진은 해안쪽으로 강하게 일어난다. 게다가 쓰나미도 동반된다. 지금 혹시 갈라파고스를 여행중이신 분이 있다면 쓰나미 경보가 해제 되었다고 해도 상당히 불안한 마음 이실 것 같다; 여튼, 지진이 난 지역은 에콰도르 서북부지역이다. 만따에서 에스메랄다스 사이가 지진에 강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던데... 7.8 진도라고 하면 최근 일본의 지진보다 강하다. 정확히 로사 자라테라는 지역이 진원지와 가장 가까웠다고 한다. 다만, 에콰도르 특성상 높은 건물이 많이있진 않아서.. 피해가 덜했으.. 2016.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