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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io de corea

노인시설 방문 #3

by garyston 2016. 5. 25.

매달 한번씩은 꼭 들리는 이곳.


코이카 단원들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서 개인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죠


저~~번 주에 한건데 사진을 좀 늦게 받아서 ㅋ





# 오늘도 평화로운 풍경




▲ 오늘도 평화로운..  사람이 왔어도 별 관심이 없어보이고 유유자적하게 있으십니다 ㅋㅋ



그래서 우리도 딱히 인사..없이 주섬주섬 준비한 재료들을 꺼내서 식사준비를 시작하죠

이번에는 과란다 2분, 뿌요 2분 이렇게 참가해주셔서 5명이서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ㅋ


때 마침 Dia de Madre 라고 해서 꽃도 준비를 해갔었지요.


에콰도르는 부모님의 날이 있는게 아니라 "아버지의 날", "어머니의 날" 이렇게 따로 챙겨요

근데 애 없어도 그냥 아버지 어머니로 챙겨주고 그러데요 ㅋㅋ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는..... =_=





# 식사준비를 합시다!



오늘의 메뉴는 비빔밥입니다. 메뉴는 누가 정하느냐구요?


대체로 제맘대로...... 헐 ㅋㅋㅋ

사실 그래요 제가 좀 독단/독선의 아이콘..... 이 아니고; 딱히 다른 의견들을 안주셔서..

이거 해볼까요? 하고 이야기를 하면 그냥 그렇게 정해지고는 합니다


나름 호스트(?) 같은 느낌이라.. 제가 장도 보고 준비도 미리 해놓고 하는 편이에요

곧 이 자리도 넘겨야 하겠지만요 흐흐



▲ 1팀입니 ㅋㅋ 재미삼아 팀을 나눴는데... 제가 혼자인 팀에 걸렸다는 ㅋㅋ



▲ 다진고기와 당근, 마늘 등등등 많은 요리를 해야 하기에 재료들이 많죠 ㅋ



▲ 버섯볶음!



▲ 비빔밥에 들어가는 다진고기 볶음! 고기 누린내 잡는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누가 방법 좀 아실까...



▲ 간만에 맛볼 수 있었던 부추무침 크크크 저는 자주 해먹습니다



▲ 짜다고 혼난 숙주 나물 (이건 제가 한 걸로 기억이 나네요 ㅋㅋ)



▲ 시금치 무침! (이것도 제가.. ㅋㅋ)



▲ 배추 나물 (배추 찢는거 다들 많이 도와주셔서 금방 할 수 있었죠..) 찢는거 오래걸림;



밥, 계란국, 양념, 부추무침, 버섯볶음, 소고기 볶음, 배추나물, 숙주나물, 시금치나물로 이렇게 9개 정도의 분류가 있었죠 그렇게 3개씩 나눈건데... ㅋㅋ 저만 혼자인 조가 되어서.. (애초에 기획자가 독박쓰게 되는 운명....?) 열심히 다른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잘 했습니다.


나물들이 조금 짭조름 한듯 했지만.... 여긴 원래 한국보다 짜게 먹으니까 괜찮을꺼야 라고 ㅋㅋ

근데 실제로도 괜찮아 하시더군요


괜찮았던 걸로;


대부분 간장과 된장으로 무쳐지고, 버무려진것들이라..흐흐

집에서는 이렇게 많은 종류를 하는 것도 어렵고 귀찮지만... 이렇게 함께 하면 또 금방 해지니까요 ㅋ


한 2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면서 진행했습니다





# 자 이제... 배식을?!



배식이라고 하기엔 좀 ㅋㅋ 그런가요?



▲ 냄비 밥 짓기가 어려워서 엘리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엘리가 없었다면... 이런 방문이 애초에 생기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늘 봉사활동을 지원해주는 든든한 마마엘리! 늘 와서 같이 봐주시고, 도와주시고... 며느리 차로 픽업도 해주시고.. 며느리는 무슨 죄야 

여튼 너무 늘 감사하는 분이죠 ^^




▲ 이제 준비완료 흐흐흐 어른들이 좋아해 주실까? 약간의 걱정이...



▲ 아름다운 비주얼...ㅋㅋ 조명이 안좋아서... 요정도로 찍혔지만 진짜 비주얼 좋았는데... 사진에 담기가 어려워 ㅠ



▲ 인기 폭발이였던 계란국.. 근데 어떤 분들은 계란국에 왜... 양념을 넣어드신거지; 그러고 맵다고 엄청 힘들어하심 ㅋㅋㅋ 아니 대체 왜... 왜 때문이죠.....




▲ 미리 준비해둔 증정용 꽃! ㅎㅎ



가끔 아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구나라고 느끼는게;

디아 데 마드레(어머니의 날) 에 꽃을 주는게 풍습(?), 전통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포장된 꽃을 사려고 했으나........ 이런날엔 가격이 엄청 올라 -_- 한국이랑 똑같아 ㅋㅋㅋ


평소에 한 다발(한 20개)에 $5 정도 하던 꽃이... 2송이 작은 안개꽃 조금해서 왜 $2 나 하죠....

역시 상술이였어 -_-


그래서 한국 스타일대로 카네이션 구매, 다른 하얀꽃 구매, 직접 포장을 했죠 비용은 조금 절약했다는...


꽃값만 $ 80 쓰기는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한 $ 30 정도로 완성 흐흐

꽃만들기 도와준 기관동료들에게 또 심심한 감사를... 엘리, 나띠, 베르따 엄청 고마워영 ㅋㅋ



다시 밥이야기를 하면... 어르신들이 많이 안드셔서 양도 조금으로 줄였고.. 이번에는 양조절도 딱 좋았어요

그리구.. 다른 음식보다 더 맛있어 하셔서 뿌듯.. 그리고 우리도 맛있었다는!?




# 함께 나누기




▲ 꽃도 드리고.. 꽃 소녀(?)



▲ 꽃을 든 남자........ (ㅈㅅ)



▲ 함께 수고해주신.. 기관 직원 + 마마 엘리~~~


특히나 특별한 날에는 더 외롭고 쓸쓸해지는게 사람이겠죠. 물론 뭐 옆에서 함께 해줄 사람들이 있다면야 전혀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주변을 돌아보면 많답니다. 조금이라도 어르신들이~ 즐거운 생각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간혹 우리를 기억해주는 어르신들도 생기구.. 우리도 이제 점점 요리도 잘 할 수 있고 ㅋㅋㅋ

점점 더 보람도 느끼고, 뿌듯함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도 맛있었어... -_-




--



봉사를 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타인을 돕는것 반..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도 반...정도 인것 같네요 저는 ^^


조금 더 착하고 나은 사람이 된 거겠죠? ㅋㅋ

아니면 어때요~ 우리 덕에 누군가는 조금 더 웃고, 조금은 더 행복해졌을 테니까... (아닌가.. 아닐까..?)

그걸로 충분하죠 뭐 ㅎ


이제 방문할 날도 6월 7월 이렇게 두번정도 일 것 같은데.. 뭔가 뿌듯함이 느껴지는 일이 있었죠 ㅋ

타 지역에서 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인데도 이렇게 오시는 분들이 있죠.


이 분들도 앞으로는 자기 지역에서 이렇게 봉사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하여 때때로 방문하실거라고 하시네요.

무언가 좋은 본보기(?) 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는 일이잖아요

다들 뿌듯함 안고, 보람차게, 또 기분좋게 각자의 임지로 돌아가셨죠.


저도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답니다. (비빔밥이 맛있었거든 ㅋㅋㅋ)



다음에 또 만나요~~~









# 이전 관련 글 링크



2016/03/30 - [Voluntario de corea] - 노인시설 방문 #2


2015/12/23 - [Voluntario de corea] - 노인요양시설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