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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천진을 떠나며.

by garyston 2012. 1. 13.
몇시간 후면 중국을 떠나는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10박 11일 간의... 파견이 끝나는 셈이지요. ㅎㅎ

지낸 도시는 천진, 북경

먹은 유명한 음식은 구부리만두, 훠궈, 북경오리

가본 관광지는 이화원, 천안문

....


이런 느낌의 뭐했고, 뭐했다. 이런 느낌의 일정도 아니였구. 실제로 가장 긴 시간동안 다른 나라에서 일을 한 것도 이번이 처음 이였지요. 

하지만 업무 자체를 중국 사람들과 같이 하게 되어있지를 않아서, 실제로 중국 사람들에 대해서 겪어 볼 수 있었던 기회는 식당, 거리 정도 였네요.

크고, 강한 나라예요. 제가 알고 있기론 중국은 앞으로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무서운 -_-? 나라지요.
사람들이 천성이 게을러보이고, 규칙도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삶에 대한 태도는 긴 시간동안의 문화에 의해서 구성된 것 같아요.
한 예로, 중국에서 교통신호 지키는 것을 보면 기가찰때가 많은데.. 신호를 거의 안지킵니다; 하지만 나름 그 내부의 규칙이 있죠. 뭐 교통신호를 안지킨다는 건 좀 웃기긴하지만... 절대 뛰지 않아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좀 드물달까요?

누군가가 말한 무질서 속의 질서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유학이 최초에 성장한 나라인데, 한국보다 남여평등이 더 잘 이루어지는 나라같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많이 타는 친환경적인... ㅋㅋ
근데 육교에 에스칼레이터가 있습니다? 아?


제가 외국인인 티가 팍팍 나는 지라; 정말 중국인이 어떤지에 대해서 알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도 좀 즐겁게 지내기 위해서 이런저런 노력을 참 많이 했는데.

결국 딱히 다른 성과없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아. ㅎ
이렇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ㅎ 




돌아가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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