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여행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페루 여행을 시작함 ㅋ
비행기 따윈 탈 수 없음.. ㅋㅋ
페루로 가는 버스는 뭐 이래저래 있긴하던데.. 당연히 야간 차량을 선택했음... 우리 차 중에서는 가장 좋은 Cama를 선택! ㅋ
꽤나 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잘 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고..ㅋ
#남미 장거리 버스의 좌석타입
SEMI CAMA : 제일 안좋고 저렴함.. 140도 정도 기울여지고 대부분 이 좌석은 한 줄에 4명이 타게됨 일반 버스를 생각하면 됨 ㅋ
CAMA / Salon Cama / Sofa Cama : 한국의 우등 좌석을 생각하면 거의 일치 160도 기울여지고.. 당연히 조금 더 비쌈 ㅋ 2층 버스인 경우에는 1층에 12석 정도만 배정됨
SUITE / Primiem : 아직 타보진 못함.. ㅋㅋ 180도 좌석이 펴지고 당연히 더 비쌈 ㅋ 2층 버스인 경우에는 1층에 6석 정도만 배정됨 1층에는 6명만 탄다는 소리 ㄷㄷ
단거리(5시간 이하)의 경우에는 그냥 Semi cama 좌석만 있는 버스가 배차되는 경우가 많음
장거리(6시간 이상)의 경우에는 2층버스가 많이 배정되고 1층에는 좋은 좌석만 배정되고 2층에는 Semi cama가 배정된다
그래서 결국 CIVA라는 회사의 버스를 예매했다 $25주고서 ㅋㅋ
처음이니 좋은 버스를 타야지 하면서... 근데 그 이후로도 버스는 좋은거 타고 다녔다..... 내가 좀 불편한거 싫어해서 ㅋㅋ
#1. 씨바의 가격표!
#2. 버스 좌석이 요렇게 꽤나 굽혀진다..
생각보다 꽤나 편하더라... 그래서 좀 잘 잤다;
아 어디까지 가는지 말을 안했네;
피우라(Piura)라는 관광으로는 유명하지 않은.. 동네다;
한번에 너무 멀리 가려다가 버스에서 지쳐버릴까봐 무서워서 ㅋㅋ 아마도 나보다 조금 젊어보이는 한국인 관광객도 있었는데... 2층의 저렴한 좌석에 탄다고 하더라.. ㅋㅋ 불편하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돈이 없어서 쪼금이라도 아껴야 된다고 하더라;
그런것이다 나도 늙은것이다.. (편한게 좋다 ㅋㅋㅋ)
허나 남미 여행은 편할 수가 없다
시간이 잘 안지켜지고 뭐든 의심해봐야 하고 그리고 좀도둑이 많다 -_-;
이쯤에서 복습을...
2016/04/07 - [방랑자] - 남미의 절도 사건들
그래서 적어도 버스는 좋은거 탄다 =_=
여튼 우리는 밤9시에 타서 다음날 아침7시 정도에 도착하는... 가벼운 일정이었다 ㅋ
이정도는 가벼운 편이다 ㅋ
과야킬 - 쿠스코 이런 라인은 2박 3일이랬던가 ㅋㅋㅋ 아 진짜 싫다 쩝;
여튼 과야킬을 출발하여 산타로사를 지나고 국경도시 우야끼자스를 지나... 출입국심사를 받고, (버스에서 내려서 잠깐 도장찍고 오는건데.. 난 문제가 좀 있었지 ㅋㅋ) 다시 쭉 자면 된다;
자고 있으면 내리는 도착역에서 알아서 깨워준다고 설명했....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것 같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젊은 한국인 관광객은.. 만꼬라(피우라 이전)라는 지역에서 내린다고 했었는데...
피우라에서 같이 내렸다
안깨워줌;
이런일은 다반사 ㅋ 남미여행은 처음이지? ㅋ 참 싫다 이런거 ㅡㅡ;
뭐 우리야 피우라 행 버스 였으니 딱 맞게 내렸지만 ㅎ
#버스에서 제공하는(한다고 했던) 서비스들을 알아보자
1. 먹을 것 : 밥을 준다; 아침/점심/저녁.. 다 준다; 2박3일 버스도 있으니까 ㅋㅋ
2. 비디오 : 겁나 틀어준다.. 사실 안틀어줬으면 좋겠지만 .. ㅋㅋㅋ 그럴리가
3. 화장실 : 다행히 화장실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 그래도 큰일은 삼가자
4. 승무원 :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해주고 그런다 뭐 항공사 승무원 급은 아니다;
5. 에어콘 : 당연한 소린가..;;
6. 와이파이 : 느리긴한데 되기도 한다 ㅋㅋ
#3. 의문의 밥. ㅋㅋㅋ
#4. 사실 밋밋한 빵 과자 요런 정도다 ㅋ
#피우라에서..
피우라에서는 페루 감 좀 잡고...
밥먹고 자고 차타고 다음 행선지인 트루히요로 가는 것 외엔 딱히 하는게 없었다;
환전도 했고 3.36에 했었나; $/Sol 이 요렇더라 ㅋ
환전하는데 계산기로 사기칠려고 하길래 지적하고 3솔 더 받아냈다 천원 더 뜯어냈다 ㅋㅋㅋ
까사 데 깜비오(교환의 집?)에서 환전을 해준다 ㅋ
2016년 9월 기준으로 1달러당 3.36솔 정도 받으면 나쁘지 않은 환율인것 같다
숙소는 당연히 저렴했었고;
그냥 화장실 있고 에어콘 있고 그런 곳으로 잡았다
그러고 터미널들 확인하고.. 트루히요 가는 버스 예약을 했다
버스 예약 땐 여권 사본이나 원본이 필요하다... 버스탈땐 오직 원본 ㅋ 이 버스회사 직원들이 이름 오타내서 버스못탈 수도 있다 ㅋㅋㅋㅋ 책임은 우리의 몫
트루히요이동은 주간이동으로 ㅋ
근데 사실 트루히요도 .... 딱히 뭐 할 것 없이 머무는 곳이라 ㅋㅋㅋ;;
우린 힘들면 안된다
하지만 페루 왔으니 명성이 높은 페루 세비체는 먹어봐야 하지 않겠나... 자주 이용하는 트립어드바이저를 찾아서 세비체 전문점으로 갔다 ㅋ
약간 시큼하긴 했지만 세비체...는 역시 페루 -_-b
#5. 페루 왔으니 잉카콜라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다들 잉카 콜라의 맛은 풍선껌 맛이라고 한다 ㅋㅋㅋ
나도 동의;
마시다 보면 중독이 된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중독이 아니고 앞으로도 아닐 것 같다 ㅋ
페루에서 펩시 코카 브랜드보다 훨 잘팔려서... 코카콜라가 잉카콜라 회사를 사버렸다 -_-
코카콜라의 위엄 ㄷㄷ
#6. 요것은 콘차(조개) 세비체
#7. 이것은 생선 세비체!! 참 맛나다 ㅋ
회에 굶주려있던 나는 페루 모든 도시에서 세비체를 먹는 기염을... ;;
세비체 참 맛있다 ㅋ
남미 음식은 어느정도 익숙한데... 세비체는 페루가 짱인듯
사실 페루 음식이 남미에서는 맛있는 편이라고들 한다. 뭐 인정한다... 적어도 남미에서는 ㅋ
세비체의 맛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시큼한 국물에 먹는 생선 물회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될까...
페루에 있던 동기가 부러웠다...
뭐 이미 다 끝나긴 했지만 ㅋ
그렇게 페루에서의 첫 도시를 보냈다
특별하지 않았지만.. 문제 없이 페루에 잘 적응!
우린 느긋하고 여유 있게 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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