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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2013 여름, 부산 셰르파로 함께한 3박 4일 - 사직구장 & 에필로그

by garyston 2013. 11. 4.

2013 여름, 부산 셰르파로 함께한 3박 4일 - 사직구장

 

사실 지금은 그날의 사직 구장의 승리도 의미없이 마무리된

포스트시즌도 끝나버린 한 겨울이지만.. 


그래도 그동안 쓴 글들과 사진들로 마무리 짓고 싶었기에 다시 키보드를 두드리게 된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여행은 무척이나 즐거웠고

무사히 살아돌아왔다 ㅋㅋㅋㅋㅋ


그렇다 이곳은 구도 사직-



남들이 보면 멋지다고 느낄 Y군과 J군의 멋진 포즈 ㅋㅋㅋㅋㅋ



▲ 니가 짱이다 멋진새끼 ㅋㅋㅋㅋㅋ



▲ 야구장에 적절한 멋진 포즈 ㅋㅋㅋ



▲ 난 걍 거인같은데....


약간 늦게 도착한 사촌동생, 그리고 동생친구와 함께 야구를 봤고

이겼고...


난 그저 치어리더를 열심히 쳐다보고 있었을 뿐이고...

흠;


이쁜게 좋지 뭐...  근데 너무 말랐더라 허허

걔 누구냐 롯데 유명한 치어리더 걔만 너무 말랐더라 ㅠㅠ

불쌍할정도로 앙상한 느낌 ㅎㅎ

그래도 좋다고 쳐다본다고 사촌동생과 친구에게 엄청 갈굼당했지만 ㅋㅋㅋ 이쁜데 왜 ㅋㅋㅋ


▲ 즐거운 캔맥



▲ 우리자리는 1루의 어느 괜찮은 자리였었다... ㅎㅎ



 여행 내내 즐거웠던 친구들 ㅎㅎ



▲ 부산의 관중들..



솔직히 난 부산에 살았을 때, 롯데팬도 아니고 부산에 잘 없는 빙그레 팬이였으니까 그닥 사직을 찾을 일은 없었었다

하지만 사직의 열광적인 분위기는 좋아하는 편이고...


구도 사직으로 불리우는 사직구장에 가보고 싶다는 친구들의 염원을 이루어주고자..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로 잡았다

이놈의 관광객들을 이끄는 셰르파 본능 때문에 ㅋㅋㅋ


야구도 야구였지만...

서면에서 술도 한잔하고

서면에 있는 수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고..


그리고 우리의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지


근데 도착하니 새벽 2시

이 미친 인간들이 안자고 그냥 출발하...


나야 운전도 안할것이고

그냥 그러라고 했었는데... 


나중에 J군이야기를 들어보니 조수석에 앉에서 약간 졸다가 눈을 떳는데... 차안에는 분명히 세사람이 있는데 자기를 제외한 두사림이 자고 있엇다는 무서운 이야기를....


졸음운전하지 맙시다 위험해여





그래도 우여곡절끝에 무사히 서울로 돌아왔고 새벽에 집에 도착해서 푹 잘 수 있었단 해피엔딩




여행 내내 고생한 골프도 수고 많았고...

그렇게 셰르파를 자처한 부산 여행은 끝났다




보통 이런 여행에서 나는 내가 잘 아는 곳으로 가게 되면 상당히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신경쓰는 편인데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나와 여행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알아서 다 해준다나?


틱틱거리고 츤츤 거려도 결국엔 다 좋은 곳으로 모셔준다는 아름다운 결론이...

나도 츤데레? 데레데레 댓.. 미안



휴가와 여행을 적당히 믹스한 어정쩡한 여행이였지만 30대에 갓 접어드는 남정네 셋이서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여행이였던 것 같다


실은 여행중에 좀 아쉬운 부분이 몇개가 있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 까먹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놔 볼려다가... 너무 뻔하고 그저그런 이야기들이라 적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정도 써놨으면 나중에 봐도 기억하지 않을까?!? ㅎㅎ


그리고 물은 꼭 내립시다!

여행 내내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녔던 나의 악성 개그와 함께 여행의 마지막을 마무리 짓는...

부산여행 관련 포스팅 대방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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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까지 12개나 되는 이 열정적인 포스팅을 마치는데... 몇달이 걸린거야;; 

겨울에 쓰는 여름 여행기


끝.